삼산면 포교마을 언덕 한려예술원에 정수경미술관이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산면 두포1길 1107-2번지 1만5천평(45만4천500) 부지중 100여 평에 정수경 미술관이 최근 지어 개관을 준비 중이다. 올 8월 15일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개관을 앞두고 있다. 한려예술원 정수경미술관은 12개 기둥에 원형의 미술관으로 지어졌다. 12개 기둥은 12개월의 1년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한려예술원 정수경미술관은 5층으로 지어졌다. 1층은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친필 도자기와 향로 청자 백자 등 수백 점이 전시돼 있다. 특히 호랑이와 용무늬도자기가 함께 전시돼 용호상박의 진수를 엿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호랑이와 용은 정수경 화백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품으로 그는 틈틈이 중국이나 서울 인사동에서 골동품을 수집해 이곳에 전시하게 됐다고 한다. 2층 전시실은 정수경 화백의 작품과 골동품 생활도자기들이 함께 전시돼 있다. 지난 1981년 국제미술공모전 프랑스 르살롱에서 은상을 수상한 작품을 비롯한 100호와 50호의 대형그림을 전시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 전시실은 정 화백이 고향에 내려온 후 한려예술원 정수경미술관을 건립하면서 고향 고성을 주제로 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포교앞바다 풍경과 문수암가는길 하일 장치리고갯길, 삼산면 배약재 풍경이 잘 표현돼 있다. 정 화백은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구를 7바퀴를 돌아다녔으나 내 고향 이곳 포교가 가장 좋은 풍관을 갖춘 곳”이라고 자랑했다. 3층 전시실을 정수경 화백의 작업실로 사용되면서 80명을 수영할 수 있는 체험과 강의실로 사용이 가능하다. 정 화백은 3층은 앞으로 문화카페로 활용라여 많은 문화예술인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교류기념전시를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남북을 상징하는 의미의 제주도 유채와 백두산 천지를 잇는 비둘기를 담은 작품을 그리면서 혼신의 다하고 있다. 오는 10월 3일 정수경 문학상을 시상식을 이곳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수경 화백은 이곳에 경남도립미술관을 유치할 뜻을 밝히고 부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글문학관을 건립하여 한려예술원 정수경미술관이 고성의 문화예술의 사랑방과 체험과 나눔의 장으로 활용됐으면하는 바램을 갖고 있다. 정수경 화백은 재미한국화가회와 지난 2012년에도 5월에 시카고 8월 15일 고성박물관에서 한미동행전인 세계회화축제를 열은 바 있다. 정 화백은 삼산면 두포1길 한려예술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리 시청·미국 필라델피아 제이슨센터·로마 한국대사관·터키 이스탄불 초대전을 가진바 있다. 정 화백은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광복70주년 기념 특별초대전 ‘한미독립축제’를 열어 많은 한인들과 미국인들에게 한국미술의 준시를 알리는 문화외고사성 역할도 톡톡히 해 왔다. 그는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선정돼 있는 한국미술계의 최고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