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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우리 모두 “잠시 멈춤”

최근 한 달 사이 37명 확진
대부분 확진자 타지역 방문 후 감염, 전파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13일
코로나19 고성62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을 고성 역시 피하지 못하고
근 한 달 사이 무려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잠시 멈춤’으로 외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타지역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12일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군수는 “지난해 2월 대구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고성에서 처음 생긴 이후 고성군은 철저한 방역과 군민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청정지역 고성을 지켜왔다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우리 고성도 코로나에 노출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어제(11일)까지 총 62명, 특히 최근 한 달 사이에만 무려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금은 언제 어디에서 감염이 될지 모르는 매우 위중한 시기”라고 밝혔다.
군은 고성군내 확진자 62명의 감염경로를 파악한 결과 32명이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고 해외입국은 7명이었으며 타지역 거주자이면서 고성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받으면서 고성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이 7명이었다.
3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다. 지난 12일 발생한 고성62번은 통영거주자로, 거제확진자와 접촉한 후 고성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타지역 방문을 통해 감염된 후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한 경우였다. 또한 최근에는 타지역에 거주하면서 감염된 후 휴가, 방학을 이용해 고성을 방문하면서 가족간 감염으로 확진되는 사례도 늘었다.
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확진자들은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활동반경이 광범위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달 30대 확진들이 발생한 후 6명이 추가 확진, 90여 명이 자가격리, 4천865명이 세 곳의 선별진료소에서 무더위와 불안 속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고충도 겪었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여행이나 외출, 사적 모임 등 외부활동을 모두 미루거나 취소해주시고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과 고향 방문도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특히 활동지역이 광범위한 젊은 층은 본인으로 인해 수많은 군민이 힘들고 어려워질 수 있음을 제발 명심해 주시고 이 시기만큼은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타지역에 거주하면서 고성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원 전체가 검사받는 일도 발생하고 있는 만큼 나의 동료와 나의 직장이 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잠시 멈춤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백두현 군수는 “고성군 행정은 세계 ‘팬데믹 조약’ 공동기고문에 담긴 “모두가 안전해질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경고의 무거운 긴장감과 책임감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군민 여러분께서도 나와 가족, 이웃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 하나하나를 빠짐없이 실천해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웃는 그 날까지 다시 한 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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