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엔 해파리냉채-54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30일
|
 |
|
ⓒ 고성신문 |
|
지구촌 곳곳에서 극단적 폭염이 기승이다. ‘열돔현상’으로 ‘찜통더위’가 아니라 ′압력솥더위’라는 말까지 나온다. 예부터 7~8월은 년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달이다. 대기의 습도가 가장 높고 무더운 달이다. 양생에서 “열재삼복 냉재삼구(熱在三伏 冷在三九 여름 중에 가장 더운 때는 삼복 때이고 겨울 중에 가장 추울 때는 삼구 때)”라고 했다. 삼복은 일반적으로 하지가 끝난 후에 들어오는데 소서와 대서의 사이에 있다. 삼복은 7월 중순과 8월 중순쯤에 있다. 하지 이후 비록 낮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는 길어지는 추세지만 하루 중에 낮의 길이가 아직 밤의 길이보다는 길다. 그리고 지면이 매일 흡수하는 열량의 양도 발산하는 양보다 아직 많다. 근지면의 온도 역시 하루하루 높아져간다. 삼복(三伏)기간에 지면에서 흡수하는 열량과 발산하는 열량은 거의 비슷하다. 더위도 이때 가장 최고조에 달한다. 그 후로 지면에서 흡수하는 열량은 지면에서 발산하는 열량보다 점차 작아지기 시작하고 온도 역시 점점 하강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일 년 중에 가장 더울 때는 일반적으로 삼복 때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뉜다. 동양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삼복을 정한다. 하지 이후의 3번째 경일(庚日 간지로 따져서 일곱째 천간의 날)을 초복(初伏), 4번째 경일을 중복(中伏)이 시작되는 날로 지정했다. 그리고 입추(立秋)후의 첫 번째 경일을 말복으로 지정했다. 경일은 간지기일 중에 경(庚)자가 붙는 날을 말한다. 3번째 경일과 4번째 경일을 초복과 중복의 기간의 첫 번째 날로 지정하고 경일간의 간격은 10일이다. 그래서 초복의 기간은 10일이고 말복 또한 10일인데 중복의 기간은 어떨 때는 10일, 어떨 때는 20일로 길 때도 있고 짧을 때도 있다. 매년 하지절기 후의 세 번째 경일이 언제가 되느냐에 따라서 중복이 긴지 짧은지가 결정된다. 중복이 긴 기간의 해는 더위가 더 심하다.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이 폭염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 폭염엔 해파리냉채 효능 : 청열화담(淸熱化痰)한다. 폭염으로 인체에 쌓이는 열기를 몰아내고 기관지염, 천식, 가슴 답답증을 예방하며 심장과 폐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해파리 300g, 단배추 300g, 청홍피망 150g, 설탕 30g, 허브식초 30g, 간마늘 5g, 약선간장 10g, 소금 30g, 겨자 3g 만드는 법 1. 해파리를 미지근한 소금물에 넣었다가 끓는 물에 데쳐서 물에 넣고 짠맛을 뺀다. 2. 1의 해파리를 물기를 꼭 짜고 식초, 설탕을 넣고 세게 주물러 준비한다. 3. 단배추와 피망을 손질하여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4. 양념을 버무려 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5. 밑간한 해파리와 야채를 담고 먹기 직전에 붓는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7월 30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
랜드의 선봉장~!!
code : 114
집 : https://han.gl/WFpyaQ
06/24 01:59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