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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달빛 아래 풍류가 가득하구나~

문화마당 천방지축 기획공연 夏시절
젊은 소리꾼들이 마련한 명품 국악무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30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때로는 신명나고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명품 국악 선율이 한여름밤을 수놓았다.
문화마당 천방지축(대표 남상은)은 지난 24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 2층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夏시절’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공연은 당초 남산공원 남산정에서 야외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중대본의 전용공연장외 공연 중지 방침에 따라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발열체크와 출입인증, 손소독을 비롯해 공연장 내에서도 한 자리 비우고 앉고, 추임새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소리꾼 이세영 씨의 진도 씻김굿 중 ‘넋풀이’를 시작으로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화전’을 소리꾼 이치현 씨가 선보였다. 강병하 씨가 이생강류 대금산조로 여름밤에 가장 어울리는 대금선율을 선사했다. 이어 신해랑·김유진 씨가 남도잡가 ‘육자배기’와 ‘흥타령’을 공연하고 박혜경 씨가 한국무용 중 부채춤을 공연했다.
마지막 무대는 이치현·이세영·김유진·신해랑 씨 네 명의 젊은 소리꾼이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단막극으로 재구성해 익살스러운 연기와 함께 관객들과 소통하며 재미있는 무대를 꾸몄다.
남상은 대표는 “코로나19로 마음이 한겨울 못지않게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한여름밤의 낭만과 풍류를 함께 나누고자 마련한 공연”이라면서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두고 천방지축과 하시절 풍류를 함께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마당 천방지축은 오는 31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광장, 다음달 1일 고성생태학습관 연꽃공원에서 ‘夏시절’ 공연 2회와 3회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두 공연은 다음달 28일과 29일로 연기해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공연문의 문화마당 천방지축 010-6419-9272)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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