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얼마 전 비 피해, 연이은 폭염으로 마음까지 움츠러들었던 회화초등학교에 오랜만에 에어컨 바람보다 속 시원한 소식이 전해졌다. 회화면 소재 하늘소풍 장봉석 대표는 지난 23일 회화초등학교에 장학금 100만 원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장봉석 대표 대신 정영훈 교장이 5명의 학생에게 각 2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봉석 대표는 “회화면에서 사업체를 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지역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며 늘 격려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교장은 “여러 모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선뜻 기탁해주신 장봉석 대표님 덕분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됐다”면서 “지역을 위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학교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최고의 교육을 제공해 우수한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장봉석 대표는 상반기 100만 원의 장학금에 이어 하반기에도 5명의 회화초 아이들에게 장학금 각 2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