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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유행두 작가가 책놀이강연에 참가한 어린이이에게 '족집게 공부' 동화책을 소리내어 읽게 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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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행두 작가의 책놀이 강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내 이름'과 '가족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를 발표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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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에는 도희주 작가와 참가자들이 동화구연 성대모사 방법을 이해하고 스킬을 익힌 후 가족단위로 동화구연을 시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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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에는 최영인 작가의 책놀이 강연에서 어린이들이 지구를 지키는 방법들을 발표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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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장진화 작가와 함께 한 책놀이 강연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신이 만든 자연물 커넥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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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신나는 숲속 놀이터에서 책놀이가 한창이다. 대가면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관장 송정욱)에서는 7월 한 달간 4명의 아동문학인이 다양한 동시, 동화와 함께 책놀이 강연 ‘숲 속 문화 놀이터’를 진행했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개최된 강연이라 매 강연마다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출입인증을 거쳐 강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들을 준수한 가운데 강연이 이뤄졌다. 지난 4일에는 유행두 작가가 동시집 ‘족집게 공부’를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행두 작가는 “누구나 겪는 평범하고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이라도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색다른 경험이 된다”면서 “서랍 속에 누워있는 몽당연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더 넓은 세상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심의 세계로 안내했다. 11일에는 도희주 아동문학가가 첫동화집 ‘퀵보드 탄 달팽이’ 이야기를 들려줬다. 도희주 작가는 “아파트 화단에 달팽이가 느리게 기어가는 걸 보고 달팽이가 퀵보드를 타고 휙휙 빠르게 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생각하는 모든 게 이뤄지는 것이 동화다. 앞으로도 그런 생각으로 동화를 쓸 테니 여러분도 생각을 조금씩 뒤집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18일에 강사로 나선 최영인 작가는 생태환경동화 ‘마름모 화가와 반쪽이 소나무’를 소개하고 지구가 겪는 환경문제들을 소개했다. 강연에서 최영인 작가는 지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지구 온난화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일이 무엇일지에 대해 질문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대답을 내놓으면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실천 필요성을 전했다. 25일에는 장진화 작가가 동동숲을 찾아 동시집 ‘느낌표 물고기’에서 특이한 동시들을 찾아 읽고 감상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동시를 재미있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셀로판종이와 자연물을 재료로 개성 넘치는 커넥터를 만들어 시의 세계를 담는 책놀이 체험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숲 속 문화 놀이터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코로나19 때문에 엄마아빠를 졸라도 갈 데가 없어 심심했는데 동동숲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정말 좋다”면서 “방학 때도 매주 동동숲에서 책놀이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동시동화나무의 숲 작은도서관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책놀이강연 ‘숲 속 문화놀이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책놀이는 고성신문이 지역언론으로서 지역 발전과 소통, 지역아동을 위한 건강한 놀이문화를 위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지역신문제안사업이다. 고성신문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우선지원대상사로 10년 연속 선정되면서 3년째 연속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숲속 문화놀이터 참가문의 : 010-3876-1849 동동숲 도서관)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