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서 숲체험하며 지친 마음 달래세요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 비대면 숲체험 교육
산림청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 프로그램
한땀한땀 지끈공예, 우드수납상자 만들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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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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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성노인통합지원센터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번달 중순까지 ‘비대면 숲체험 교육사업’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숲체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센터는 재가노인지원사업 대상자들에게 체험키트와 동영상을 제공, 각 가정을 방문해 동영상을 보며 산림교육과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지를 활용해 브로치를 만들어보는 ‘한땀한땀 지끈공예’와 나무를 사용한 ‘우드수납상자’ 만들기를 통해 굳은 소근육을 사용하며 근력을 키우고 옛 경험을 회상하는 인지활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으려니 답답했는데 서투르지만 직접 브로치도 만들고 상자도 만들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마음이 지쳐있었는데 힘이 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제 회관에도 갈 수 있으니 오늘 만든 브로치를 달고 회관에 가서 자랑해야겠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비록 집안에서지만 숲을 체험할 수 인지활동프로그램으로 정서적인 안정, 신체적인 능력 향상 및 완성한 결과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하고 뇌활성화 증진으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일상생활속의 활력소를 찾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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