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은 현실이 됩니다
철성중 청소년 비즈쿨 전문직업인과 만남
28회 졸업생 배우 김성범 씨 진로멘토링
학창시절 추억, 개그맨 배우 활동 이야기 전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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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중학교 후배들을 위해 배우 선배가 깜짝 방문했다. 철성중학교(교장 안덕문)는 지난 2일 철성중 도서관에서 진로비즈쿨 동아리 학생과 연예계 직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비즈쿨 사업으로 전문직업인과 만남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에는 철성중 28회 졸업생으로 고성오광대 연희꾼이자 최근 종영된 드라마 대박부동산의 경찰 강한석 역할로 눈길을 끈 김성범 씨가 강사로 나서 진로멘토링을 진행했다. 김성범 씨는 “중학교 시절 배운 족구는 지금도 장기 중에 하나일 정도이고, 중학교 재학 3년간 전통예술연구반 동아리활동을 통해 배운 고성오광대 탈놀이는 지금 어느 무대, 방송에서도 막힘없이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돼 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다”면서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며 꿈을 찾고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EBS 영어방송 진행 당시 살짝 힘들 때면 학창시절 공부를 더 열심히 했더라면 좋았을 걸 싶기도 했다”면서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지금 학창시절 배우는 것은 발판이 될 수 있으니 규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잘 놀고 열심히 배우며 건강한 시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범 씨는 ‘무기’라는 이름으로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드라마에 캐스팅된 후 감초역할을 고루 맡으며 배우로 성장하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후배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씨는 “내 꿈을 아무도 안 믿어주고 비웃는다 해도 포기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한 우물을 파고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꿈은 현실이 돼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진로특강 후에는 선배가 후배들에게 정성어린 사인을 선물하기도 했다. 배우를 꿈꾸는 2학년 양시우 학생은 “배우가 되는 길을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연기학원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는데 사실 고성에서는 정보를 얻기 힘들어 좌절할 때도 많았다”면서 “오늘 김성범 선배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어떤 길을 어떻게 가야할지 명확해져 감사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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