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마을 교차로 진입로 사고 위험
급경사 내리막길 운전자 시야 가려
가스관로 매설작업 늦어 주민불안
버스승강장 오뚜기 고성공장 앞에 설치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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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도 44호선 도로확장공사 중인 대평마을교차로 진입도로가 사고위험이 높아 주민들이 공사를 빨리 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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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죽계리~창원시 진전간 고속화도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사구간마다 교통안전대책이 미흡해 잦은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고성읍 오뚜기고성점~제일공구건재상사~대평마을을 진입하는 교차로 신호대는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아곳 신호대 교차로는 읍으로 가는 방향에서 급격한 경사도로로 개설해 더욱 더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이곳을 지나던 마산~고성으로 오던 차량이 좌회전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대평마을주민들은 버스승강장마저 없어져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곳 대평마을 교차로 구간은 양쪽 2개의 통로박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가스 공사측에서 가스관 매설작업이 늦어 임시도로를 제대로 내지 못한채 위험을 안고 주민들이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스관로 매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고성군농업기술센터~대평마을 교차로 구간은 급격한 내리막길로 임시도로가 개설돼 운전자들이 시야가 가려 신호대와 앞차와 거리를 제대로 알 수 없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주민들의 위험에 대해 군은 부산국토관리청에 빠른 시일내 안전한 도로망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광복 대평마을 이장은 “주민들과 운전자의 안전은 뒷전인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가스관로 공사나 임시도로개설이나 신호대 설치도 아무런 안전조치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호철 건설과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조만간 부산국토관리청과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한국가스공사측에 가스관로 매설 작업을 독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대평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게 버스승하차를 할 수 있도록 오뚜기고성공장앞에 가감차선을 만들어 승강장을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4년 공사실시 설계당시에도 대평마을과 상촌마을주민들은 “농사를 짓는데 있어 경운기 등의 농기계가 14번 국도를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발생위험이 있다”며 도로에 통로박스를 만들어 14번 국도를 지나지 않고 통로박스를 통해 경운기를 비롯한 농기계 등이 지나 다닐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묵살된 채 공사가 진행돼 비난을 사고 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총 사업비 2천664억 원인 국도 14호선 고성 죽계~창원 진전 간 18.2㎞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다. 또 회화면 배둔리 854번지 등 2천여 필지에 대한 국도건설공사에 편입돼 공사기 진행되고 있다. 회화면 배둔리~진전면 오서리 8.5㎞의 구간에 기존의 4차로 2.2㎞구간을 부가차로로, 3.6㎞구간은 6차로로 확장공사를 한다. 4차로 2.7㎞를 신설하고 교량 4개소 840m와 터널 2개소 1천405m, 교차로 4개소를 설치된다. 국도 14호선 지방지역 주간선도로 고성읍 죽계리~회화면 배둔리~마산시 진전면 오서리 구간을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도로확장과 교량, 교차로 등의 공사를 하고 있다. 1공구는 고성읍 죽계리~회화면 배둔리 9.7㎞의 구간에 4차선 도로 3㎞ 구간의 교통을 개선하고 5㎞는 4차로에 부가차로를 확장한다. 4차로 1.7㎞를 신설하고 교량 7개소 492m와 터널 1개소 535m, 교차로 8개소를 만들고 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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