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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순 씨 남북통일 세계환경예술대전 초대작가상

불노침 6점 출품, 협회 심사자격 취득
수강생 이미정·최소영·정세연 씨 함께 수상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8일
ⓒ 고성신문
ⓒ 고성신문
규방공예가 박연순 씨가 제13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환경세계대전에서 초대작가상을 수상하면서 협회 심사위원 자격을 얻었다.
박연순 씨는 이번 대전에서 불노침(不老枕) 3세트 6점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불노침은 베개 중앙에 기둥구멍이 있어 베고 누우면 사방에서 공기가 통해 머리를 시원하게 해줘 ‘늙지 않는 베개’라고 부른다.
손끝 야무지기로 소문난 박연순 씨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규방공예기술을 전수하며 정갈한 바느질로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고성 외에도 울산박물관 전통매듭,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등 군내외 많은 지역에서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서는 고성군 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반과 고성행복교육지구 규방공예동아리 등에서 박연순 씨의 지도로 규방공예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수강생 3명이 함께 수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정·최소영·정세연 씨는 특선과 입선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박연순 씨는 “규방공예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바늘 끝에 담아 원단에 그려내는 예술”이라면서 “그동안 전통 규방공예를 알리고 작품을 선보이며 느낀 고단함이 한 번에 사라지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쉬지 않고 예술활동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작품활동으로 군민들에게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것은 물론 후배 양성에도 노력해 규방공예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열심히 재능을 익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세 명의 수강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규방공예를 알리고 더 좋은 작품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13회 대한민국 남북통일 환경세계대전은 코로나 19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 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 입상작을 전시해 일반에 공개한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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