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제2회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경비가 대폭 삭감됐다.
고성군의회는 공룡나라사무국에서 제출된 엑스포행사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삭감내역으로는 차기 엑스포대비 업무추진비 400만원과 엑스포홍보 등 운영지원 출연금 3억원, 엑스포군민홍보위원 간담회 200만원, 엑스포주제관 홍보비 2천500만원, 공룡야외조형물도색 및 보수 1천500만원, 공룡모형동산 전기요금 1천800만원, 상리면 고성공룡모형동산 전기라인교체 3천만원 등이 삭감됐다.
이 같은 공룡엑스포 및 공룡관련 예산이 크게 삭감된 것은 지나친 예산투입에 비해 사업의 효과성과 주민소득창출, 관광객유치 전략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민들은 공룡을 고성의 브랜드화시켜 나가야 하는 것에는 공감하나 무작정 예산만 흥청망청 낭비돼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다.
또한 주민들은 당초 2008년도 개최키로 한 엑스포 행사를 2009년도로 연기한 사유를 군민들과 출향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여론을 수렴한 후 결정됐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