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하일면 심상정 씨가 경상남도 하동군이 주최한 제54회 전국한시백일장에서 참방으로 입선했다.
심상정 씨는 고성향교 이회서당 계정서당에 출입하면 한학의 저변확대와 고성 유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써왔으며 이번 하동군이 주최한 제54회 전국한시 백일장에서 참방으로 입선했다. 시제는 ‘지리산 청학동’을 주제로 전국에서 2천여 한학자들이 참가하여 치러졌으며 46명의 입선자를 가렸다. 하동명지 청학동 지리산 비경은 어떤 산보다 빼어난데, 아름다운 청학동 자태가 눈앞에 펼쳐졌구나. 하늘이 내린 명승지의 웃음 띤 모습은, 구름이 걷히더니 더 장엄하게 드러내네. 산속의 절집은 고요하여 한가하게 보이고, 강물은 유유히 흘러 쉴 틈이 없구나. 승지 하동은 신선들이 좋아하는 곳, 구경꾼도 경관에 취해 돌아갈 줄 모르네. 智山秘境特於山(지산비경특어산) 鶴洞雄姿在是間(학동웅자재시간)/ 天作名區微笑貌(천작명구미소모) 雲消絶景壯嚴顔(운소절경장엄안)/ 寺門寂寂常無急(사문적적상무급) 蟾水流流暫不間(섬수유유잠불간)/ 勝地河東仙樂處(승지하동선요락) 遊貪賞客却忘還(유탐상객각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