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아는 만큼 도움 받는다-①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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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박사 / 이스트우드컴퍼니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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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가 필수영양소라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로 고생하는 기간을 반으로 줄여줄뿐 아니라(Dr. Pauling), 거의 모든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유해한 활성산소(Free Radical)가 우리 몸의 세포와 유전자를 파괴하여 만성 성인병과 암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Anti-Oxidation) 효과가 탁월할뿐 아니라 면역기능도 강화시켜 줍니다. 비타민C는 원래 사람의 간에서 저절로 만들어졌던 것인데, 문명이 발달하면서 그런 작용을 하는 효소들이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외부로부터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합니다. 우선 음식물을 통해 자연계로부터 섭취하고, 그것만으로 모자랄 경우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은 질 좋은 천연 음식으로 이뤄진 균형 잡힌 식단으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대부분의 현대인)이나 노약자, 스트레스가 많은 정신노동자나 음주 및 흡연자는 특별한 식단이나 별도의 영양제로 보충해줘야 합니다. 요즘처럼 거의 모든 식품이 인공적으로 재배되고, 그나마 종자 자체가 유전자로 조작되고, 화학비료로 성장이 인위적으로 촉진 생산되고, 공장에서 가공되고, 그것도 모자라 집에서조차 장기 냉장 보관 후 고온에 가열되는 상황에서는 비타민C가 처음부터 모자라거나 파괴되어 평상의 식단만으로 비타민C의 충분한 공급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별도로 사먹게 됩니다. 그리고 심지어 ‘메가도즈요법’이라고 하여 일일권장량의 수십배 용량을 섭취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사먹게 되는 비타민C 영양제에 문제가 많다는 점입니다. 몇몇 극소수 예외를 제외하곤,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을 비타민C로 팔고 있습니다. 심지어 많은 전문 서적에서 ‘비타민C=아스코르브산’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교활한 상업주의가 의도적으로 퍼뜨린 엄청난 오해입니다. 아스코르브산은 ‘비타민C군(群)’의 하나일 뿐이지, 그것이 ‘비타민C’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원래 ‘비타민’이란 것은 어느 하나의 특정 화학물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수의 화학물질(비타머, Vitamer)들이 서로 교호작용을 하여 사람의 몸에 ‘C’라고 분류되는 여러 건강효과를 만들어낼 때, 그 비타머들의 집합을 ‘비타민C군’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C라고 분류하는 여러 건강효과를 만들어내는 비타머의 집합’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것을 간편하게 ‘비타민C’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아스코르브산은 그런 비타머 중 하나일 뿐입니다. 비타민C로 분류되는 건강 효과를 일으키는데 필요한 여러(아주 많은)성분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그런데 교활한 상업주의는 마치 아스코르브산이 비타민C의 전체인양 호도하고, 거기에 일부 과학자들마저 동조해왔습니다. 통탄해 마지않을 과학적 사기이거나 사기적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스코르브산은 원래 옥수수 추출물에 석유화학제품인 아세톤을 더하여 값싸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식품 첨가제로서, 원래는 공업용 방부제입니다. 오렌지주스나 사과주스가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넣는 방부제인데, 제약회사에서는 ‘이것이야 말로 비타민C’라고 대량으로 광고해버린 것입니다. 원래는 쓴 맛인데, 마치 과일에서 추출해낸 무엇인 듯한 인상을 주기 위해, 강한 인공신맛을 첨가합니다. 그것은 강한 인공신맛을 첨가한 인공 방부제이지, 신맛이 나는 과일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아는 소비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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