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체육대회 소가야문화제 10월 1일 개최
행사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
읍면 농악경연 이틀로 나눠 개최 고려
군민체육대회 경기종목 현실적으로 조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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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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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민체육대회와 소가야문화제, 군민의 날 행사는 10월 1일 개최한다. 고성군은 지난 20일 2021년 군민화합 3대행사 추진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가야문화제를 개최하는 소가야문화보존회,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고성군체육회, 군민의 날 행사를 담당하는 고성군청 행정과 실무진이 모여 각 행사별 개최여부와 일정,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가야문화보존회는 제44회 소가야문화제를 ‘해상왕국 소가야(가칭)’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송학동고분군과 고성읍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소가야문화제에는 2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제봉행, 읍·면 허수아비경연대회, 분과전시 및 경연대회, 버스킹공연, 송학동고분군 체험부스, 전국시조경창대회, 백일장과 사생대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중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야 하는 백일장, 사생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공모 형태로 운영한다. 9천800만 원이 투입되는 읍·면 농악경연대회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하게 된다. 소가야문화보존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경우 행사의 규모를 축소하고 인원을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두고 보면서 나아지지 않는다면 서제봉행은 고성향교와 의논해 인원을 제한하고, 하루에 개최하던 읍면농악경연대회는 이틀에 나눠 개최하는 등 공연과 경연을 조정하는 것은 물론 체험부스 또한 조정운영하고 전시행사는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48회 군민체육대회는 10월 1일부터 이틀간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게 된다. 올해는 현실에 맞는 종목으로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체육회 이사회와 읍면체육회장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고성군에 실제로 거주하는 군민에 한해 선수로 출전 권한을 부여한다. 다만 면 지역은 고령화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출전 선수 확보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보여 현실적 종목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체육회는 종합시상식 대신 개별 종목별로 시상하고, 선수단 식사는 도시락을 이용하며 야시장 및 풍물시장은 운영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학생부 경기 출전은 고성교육지원청과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하고 8월 중 체육회 회의를 통해 축구와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등 12개 종목 운영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군민의 날 행사는 10월 1일 개최하게 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군은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백신 접종자를 우선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사 개최기간이 공룡엑스포 기간과 겹치므로 보건소, 엑스포조직위 등도 회의에 참석해 행사 개최여부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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