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농협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기초농업교육 개강
8월 26일까지 하루 3시간 총 15회
농업 다문화정책 양성평등
농산물생산유통 역사
다양한 분야 이론과 실습 병행 수업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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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농협은 지난 13일 농협 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기초농업교육 개강식을 갖고 본격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이재열 조합장, 류정훈 NH농협 고성군지부장, 서현철 상임이사, 김상칠 상무를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회원과 교육에 참여하는 다문화 여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열 조합장은 “결혼으로 고성과 인연을 맺고 둥지를 틀었지만 다문화 여성들은 결코 이방인이 아니라 고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고성사람이라는 점을 늘 잊지 말라”면서 “이번 기초농업교육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고성과 농촌은 물론 농업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며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강식 당일부터 시작된 고성농협의 결혼이민여성 기초농업교육은 오는 8월 26일까지 하루 3시간씩 총 15회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농업 다문화 정책, 양성평등, 농산물생산유통, 전통식품, 역사학습, 군내에서 재배되는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실습 등 농업, 한국의 전통문화, 기초인문학까지 다양한 분야를 배우게 된다. 고성농협은 군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여성들의 농업교육을 지원해 후계농업인력을 육성하고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17~2019년까지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명칭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으로 변경해 5년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난 5년간 고성농협의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기초농업교육을 수료한 다문화 여성은 100명에 이른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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