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고성미더덕 맛 보세요
코로나19 힘든 미더덕어민들 수확의 기쁨
서울 등 대도시 택배 주문 늘어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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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맞은 미더덕이 한창 출하되고 있다. 요즘 동해면 우두포마을과 거류면 화당마을에서는 미더덕 수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성군 미더덕 오만둥이 생산지인 동해면과 거류면 등 41개 어업인들이 미더덕을 키워 판매하고 있다. 우두포마을은 10개 어업인들이 하루 70㎏을 수확해 매일 판매하고 있으며 거류면 화당마을은 25개 어업인들이 미더덕 양식작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가 부진한 것이다는 우려에도 올해 판매가격은 좋아 어민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현재 미더덕은 판매상인에게는 1㎏당 5천 원에 택배 8천 원 일반소비자 6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생산어민들은 개별적으로 택배 배송도 밀려들면서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공룡나라 쇼핑몰(http://www.edinomall.com)에 바다에 사는 더덕이라 불리는 ‘미더덕’이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고성수협 당동지점에서도 거류면과 동해면에서 생산된 미더덕을 위판해 주고 있다. 동해면 우두포 천권배 씨는 “코로나19로 식당 등 소비가 줄면서 다소 어려움을 예상됐으나 그나마 고성산 미더덕이 전국에 알려져 있어 서울 등지에서 택배주문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거류면 화당리 김종만 씨는 “지난해 빈산소수괴 등으로 인해 미더덕 오만둥이가 폐사해 수확조차 못해 어민들이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미더덕이 정상적으로 생산돼 그나마 힘이 된다”고 말했다. 고성 동해면 진해만에서 채취된 미더덕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 그동안 대부분 서울로 판매되던 것을 고성군이 직영하는 쇼핑몰에 입점시킴으로써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고성 미더덕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미더덕은 씹는 질감과 향이 독특하여 입안으로 퍼지는 맛이 일품으로, 바다에서 나는 더덕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미더덕으로 불려졌다. 미더덕은 각종 해물요리에 감초역할을 하는 해산물로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은 적으면서 영양은 풍부하다.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의 조성비가 45%로 등푸른 생선보다 높고, 혈중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미더덕은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항암효과도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는 등 맛은 물론 건강에도 그만인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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