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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3천477억 원 해외 프로젝트 수주 성공

9일 싱가포르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공급 계약 체결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선체 건조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16일
ⓒ 고성신문
삼강엠앤티가 3천477억 원 규모 해외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loating Production St
orage and Off-loading, FPSO) 선체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9일 싱가포르의 글로벌 해운기업 BW오프쇼어와 FPSO 선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 5월 15일까지다.
삼강엠앤티가 공급할 FPSO는 싱가포르 BW오프쇼어가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에 설치된다. 길이 359m, 폭 64m, 높이 31.5m, 중량 7만8천톤 규모다.
호주 에너지 전문기업 산토스(Santos)가 개발하는 바로사 해양플랜트는 호주 북부 다윈 지역에서 북서쪽으로 300㎞, 수심 250m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에 들어선다.
2025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될 FPSO는 육상 다윈 LNG플랜트로 이송되는 일평균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처리하고, 매일 약 1만1천 배럴의 콘덴세이트를 생산해 75만 배럴을 저장, 셔틀 탱크에 선적할 수 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설계, 주요 기자재 등은 선주가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면서 “특히 계약 통화를 원화로 설정해 환율 변동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강엠앤티는 2016년 6월 노르웨이 캐처 유전에 투입된 FPSO를 BW오프쇼어에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은 “20여 년간 해양 플랜트 시장에서 쌓아온 높은 신뢰와 기술 경쟁력의 결실로, 대규모 협력이 필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침체에 빠진 우리나라 조선 해양 기자재 부문 기업들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유가 반등 등에 따라 유사 공사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설계와 기기 공급 부담을 덜어내는 데 안주하기보다 독자적으로 턴키 계약을 수행할 수 있는 공정 전반의 기술적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수경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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