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의 다각적 수익구조는 협동조합이 대안
고성신문 상반기 사별연수
주간함양 최경인 대표이사 초청
미디어 혁신을 위한 독자 분석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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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하는 2021년도 상반기 두 번째 사별연수가 지난 13일 오후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서는 주간함양 최경인 대표이사를 초청해 ‘미디어 혁신을 위한 독자 분석’을 주제로 독자 확보 방식의 다양화와 협동조합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 등에 대해 강의했다. 최경인 대표는 “지역신문은 이제 활자만 가지고는 살아 남기 어렵다. 보이는 신문 즉,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미디어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면서 “지역신문의 주 독자층은 고령화되고 있어 젊은 세대에 비해 SNS를 활용하는 폭이 좁은 데다 최근에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감염병 확산으로 지역 축제나 행사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광고시장이 대폭 위축돼 지역신문의 경영상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기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기사를 기대해야 하는데 현실은 경영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첫 번째 구조조정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종이신문을 유지하면서 다각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적은 인원으로도 가능하고, 기자들에게 압박감을 주지 않는 일감을 찾아야 하는데 딱 맞는 것이 협동조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들어서 첫 번째 강조한 것이 도시재생사업인데 이 중 일부분인 아카이빙사업은 신문사에서도 가능한 일”이라면서 “협동조합 미디어센터를 만들어서 기록, 영상, 보도 등을 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신문의 장래는 새로운 콘텐츠를 구축하는 일이다. 교육사업이 제일 중요하다. 협동조합이 설립되면 교육청과 연계해 각종 교육이나 세미나를 주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간 협동조합 설립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현실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영악화 탈피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협동조합 설립은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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