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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엔 쑥 범벅-37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2일
ⓒ 고성신문
세상 만물은 태어날 때 모두 자신의 일을 가지고 나온다. 물론 사람도 그렇다. 그 일을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했을 때 진가가 나타나는 일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주어진 일에 감사가 결핍된 것은 아닌지.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음식과 더불어 질병의 근원이 된다. 사람은 병을 앓게 된 후 더 많이 성숙한다고 한다. 병석에서 지내는 기간이 무의미하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투병 과정에서 인격이 더욱 성숙해지고 삶의 내용도 더 풍부해진다. 어떤 사람은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더 깊어졌다고 이야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러 병을 앓지는 않는다. 고행하는 사람이 아니면 병을 앓기보다 건강한 삶을 바란다.
OECD 보건통계를 보면 각국 국민들의 주관적인 건강만족도가 실려 있다. 2019년에 발표된 OECD 자료를 보자.
한국인 가운데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답한 사람은 29.5%다.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꼴찌다. 그러나 객관적인 수준으로는 세계 최상위에 속한다. 왜? 객관적 지표와 주관적 인식에 차이가 클까?
첫째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상태에 대한 불만족도가 높아진다.
둘째 현실 만족이 미약하고 더 나은 미래에 몰두한다.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 불만족은 병이 아니다.
다만 주어진 건강에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스트레스가 건강만족도를 떨어트린다고 본다.
그럼 춘곤증은 병일까? 병이 아닐까? 이 시절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춘곤증은 병이 아니다. 춘곤증은 일시적인 증상이다. 계절의 변화에 우리의 몸이 잘 적응을 못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흔히 느끼는 피로증상이다. 특히 인체의 음기가 부족한 사람들은 춘곤증이 더 많이 발생한다.
봄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은 피부가 더 푸석푸석하며 건조해진다. 손과 발,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난다. 얼굴에는 붉은 홍조가 생긴다. 자고나면 눈에 딱딱한 눈곱이 발생한다. 목마름도 자주 느끼게 된다. 대변도 원활하지 않고 볼 때 마다 고생을 한다. 이러한 몸의 변화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이 스트레스가 춘곤증을 더 느끼게 된다. 음허체질은 음의 진액이 충분하고 달고 윤기를 주는 식재료를 선택을 해야 한다.

# 미세먼지엔 쑥 범벅
효능 :
용래벽사(用來辟邪)한다. 봄철 간과 신장의 기능을 건강하게 하여 몸 안에 들어오는 각종 독기를 해독을 하고 춘곤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쑥 200g, 쌀가루 200g, 오리고기 100g, 약선간장, 마늘, 생강, 올리브유, 청주
만드는 법
1. 열이 오른 팬에 식용유, 생강, 마늘 오리고기 순으로 넣어 볶는다.
2. 1이 90% 익으면 묽게 갠 쌀가루를 넣고 되직하게 끓인다.
3. 2에 손질한 쑥을 넣고 한소끔 끓여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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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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