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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입성 두고 막바지 표심 다지기 “고성장날대첩”

1일 고성오일장 후보별 유세전 열기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
김정호 도당위원장, 김두관 의원 지원유세
기호2번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
정동영 도의원, 김대웅 씨 지원유세
기호6번 무소속 이우영 후보
고성오일장 중심 읍시가지 돌며 막판 표심굳히기
2일부터 3일까지 사전투표 총유권자 2만1천942명
사전투표, 고성읍행정복지센터 대가면복지회관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2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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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원 재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고성군제1선거구 도의원 1석을 놓고 맞붙은 세 명의 후보들이 길거리민심을 잡으러 나섰다.
사전투표 전날로, 사실상 마지막 ‘장날대첩’이었던 지난 1일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류정열 후보는 산림조합, 기호2번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는 한솔메르빌 앞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벌였고, 기호6번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고성시장과 읍시가지를 돌면서 나홀로 유세를 이어갔다.
기호1번 류정열 후보는 산림조합 앞 간이대합실 근처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김정호 위원장은 “산업고용위기지역이라 고성이 특히 어려운 시기다. 백두현 군수와 김경수 도지사와 1년을 4년처럼 일하며 고성발전을 앞당길 도의원은 류정열이다. 힘있는 지역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관 의원은 “김경수 도지사, 백두현 군수와 손발을 맞춰 도의회에서 맹활약하면서 고성군의 현안을 확실하게 해결할 인물이 류정열 후보”라면서 “누가 돼도 똑같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마을이장도 어떤 마음으로 마을주민들을 섬기고 해결하려는지에 따라 시간이 지나면 큰 차이가 있다. 도지사와 군수가 콤비를 이룬 이 좋은 기회를 살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양문석 지역위원장은 “나의 걱정보다 고성 걱정, 동네걱정해야 한다. 류정열은 어쩌면 더 편하고, 군림할 수 있었을 자리에서 내려와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면서 “고성통영을 위해, 고성읍과 대가면을 위해 류정열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류정열 후보는 “새시장에서 자란 태영포목상 월촌띠 아들 류정열”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지역국회의원 지역보좌관, 언론기자로 일하면서 고성군 14개 읍면을 샅샅이 다녔다. 정무경력과 행정능력을 두루 갖췄다. 누구보다 군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행정에 전달하고 바꾸는데 노력했다. 서민들의 대변인이 됐다. 권력과 맞싸웠다. 있는자들과 타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단순히 도의원 한 석을 뽑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와 군수와 함께 고성을 이끌어갈 인물을 뽑는 것이다. 변화와 발전 놓칠 수 없다. 고성군의 미래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역할을 할 도의원을 뽑는 선거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한 표를 당부했다.
류정열 후보는 같은 날 오후 고성축협 앞에서 유세한 후 서외오거리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특히 서외오거리에서는 오가는 차량들에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2번 국민의힘 백수명 후보도 1일 고성장날 한솔메르빌 앞에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김대웅 씨는 지지연설을 통해 “현 정부는 청년들에게 너무나 큰 절망과 고통을 주고 있다. 현 지난 4년간 공공부문에서 약 20만 명의 청년들이 도전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며 “백 후보는 젊은 청년과 마주하며 우리 이야기를 듣고 아픔을 나눴다. 청년들이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고성을 만들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선정숙 여성부위원장은 “백수명 후보는 지난 선거 후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면서 군민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 함께했다. 선거철에만 반짝이는 철새가 아니다. 고성을 지켜낼 젊은피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원내대표는 “고성은 역사와 문화와 모든 것을 가진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지켜야 한다. 깨끗한 후보 정직한 후보 현명한 후보 백수명을 도의회로 보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면서 “사람이 살아가는데는 도리와 상식과 정의가 있다. 이번 선거는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백수명 후보를 지지해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향숙 선대위본부장은 “저들은 힘이 있다고 외치고 있다. 진정한 힘은 여기 계시는 우리 군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그 힘은 반드시 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게 사용해야 한다”면서 “정점식 의원, 황보길 도의원과 손잡고 더 큰 힘을 얻을 백수명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보길 선대위본부장은 “저와 손잡고 군민들의 삶을 위하고,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백수명 후보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희망이 사라져가는 고성을 지켜만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던 3년 전을 회상해본다. 다시 한 번 감사한다”면서 “지금 군민들의 한숨소리는 그때보다 더 깊어졌다. 날카로운 창이 되어 제 가슴을 찌른다. 절망에 찬 여러분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로운 희망 군민과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6번 무소속 이우영 후보는 1일 고성시장을 중심으로 읍시가지를 유세트럭을 타고 돌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우영 후보는 “도의원은 바른 생각을 갖고 바른 행동을 해야 하며 내 지역의 지역민들을 위해 심부름하는 사람”이라면서 “특정정당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군민의 심부름꾼으로 뛰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의원의 권한은 당에 있지 않고 군민들에게 있다”면서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실력도 있는 이우영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우영 후보는 “양당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한 것은 고성을 위한 소신이나 신념이 정당의 이익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면서 “당선된다면 이번달부터 의정비 480만 원 중 400만 원을 군민들을 위해 기부하고 매월 군민들께 보고할 것이며 한 번이라도 어길 경우 직을 물러나겠다”는 공약을 강조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우영 후보는 별도의 지원유세 없이 고성시장 상인과 소비자 등 일반 군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인사하고 공약을 전하며 막바지 표심 붙들기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4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고성읍행정복지센터와 대가면복지회관에서 경남도의회 의원 재선거 사전선거가 진행된다. 이어 4월 7일 선거로 경남도의회 의석 1석의 향방이 결정된다. 고성읍에는 모두 7개, 대가면은 1개 투표소가 마련된다.
고성읍제1투표소는 대성초 2층 영어체험실, 제2투표소는 고성청년회의소, 제3투표소는 고성중앙고 다목적강당, 제4투표소는 고성여중 반송관(체육관), 제5투표소는 고성군실내체육관, 제6투표소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 2층 친환경농업연구소 소회의실, 제7투표소는 철성초 다목적강당이다.
대가면은 사전투표소와 마찬가지로 대가면복지회관에서 투표한다.
투표장에는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을 거쳐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해야 한다.
이번 경남도의회 의원 재선거의 유권자수는 고성읍 2만354명, 대가면은 1천588명으로 모두 2만1천942명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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