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우영 후보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오는 4월 7일 치러질 예정인 경남도의회 의원 재선거(고성1지역, 고성읍·대가면)에 이미 지난해 말 출사표를 던지며 발빠른 행보를 보인 이우영 후보는 지난 23일 동외광장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우영 후보의 친지와 지지자 20여 명이 참석해 이 후보의 지지를 다짐했다. 이우영 후보는 “우리나라에는 3천975명의 의원이 있다. 우리가 낸 세금으로 먹여 살린다. 의원들이 지도자로서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기 소리를 내지 못하고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도의원에 출마한 것은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먹고 살고 앞으로 죽을 지역에 서비스하고 심부름하기 위해서”라며 “특정 정당의 심부름꾼이 아니라 군민의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정비 480만 원 중 400만 원을 기부할 것이다. 의정비는 말 그대로 활동비 소통비 업무추진비 판공비다. 주민들에게 쓰는 돈”이라며 “주민들을 위해 쓰는 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다. 부정한 돈을 쓰는 후보는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우영 후보는 “반드시 당선돼 군민의 권한이 당에 있지 않고 군민들에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지금까지 힘있는 군수, 힘있는 도의원 국회의원이 있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형편없는 나라가 되고 있다. 힘있는 사람 공천받은 사람이 필요한 시대가 아니다. 바른 생각을 갖고 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몰락한다. 가장 먼저 희생되는 사람들은 여기 있는 우리 민초”라면서 “저 이우영은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실력도 있다.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우영 후보는 당선되면 매월 의정비 480만 원 중 400만 원을 기부하고, 도비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농수산분과위원회에서 농업인과 농촌의 문제 해결에 신명을 바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