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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여 자원도 절약하고 수익도 높인다

이쌍자 의원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에코센터, 자원순환마을, 제로 웨이스트 점포 지원 제안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
ⓒ 고성신문
자원 절약과 재활용을 위한 에코센터 설립, 자원순환마을만들기 사업, 제로 웨이스트 점포 지원이 필요하다
의견이 제시됐다.
이쌍자 의원은 지난 12일 고성군의회 제2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에 대해 제안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 의원은 “범국가적으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시스템 재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이때 고성형 자원순환모델 구축에 대하여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면서 에코센터 설립,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제로 웨이스트 점포 지원 등의 시책을 통한 자원순환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쌍자 의원은 “에코센터는 자원순환 강사 양성, 자원순환 교육과 주민 환경의식 제고, 업사이클 산업 육성과 자원순환 기반 조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환경 교육시설”이라면서 “간사지 갈대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내에 계획 중인 습지보호센터를 에코센터로 확대한다면 자연생태에 대한 업무뿐 아니라 환경 전반에 관하여 총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코센터가 건립되면 군민들에게는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자연을 지키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마을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마을에서 처리한다는 개념의 자원순환에 관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이쌍자 의원은 “서울환경연합에서 운영하는 ‘플라스틱 방앗간’은 플라스틱을 조각으로 부숴 다른 형태의 물건으로 만드는 프레셔스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일반쓰레기로 처리되어 매립·소각되는 병뚜껑 같은 작은 플라스틱을 모아 분쇄·사출의 방식을 거쳐 다회용 물품으로 재생산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한다면 마을주민들 스스로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는 제로 웨이스트 점포를 지원해 과대포장하지 않도록 생산자의 참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쌍자 의원은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 배출을 제로에 가깝게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이라면서 “포장재 없는 매장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산자들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무포장 제품을 파는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재포장재를 사용하거나 과대포장을 하지 않도록 생산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자제 등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이제 제로 웨이스트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이는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친환경 운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가 가장 절실하다. 제로 웨이스트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쌍자 의원은 “이제 우리 고성군은 한발 앞서 생산, 유통, 소비, 폐기물 관리의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해야 할 때”라면서 “폐기물을 줄이면 가정의 쓰레기와 처리를 위한 예산이 줄어들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환경을 살릴 수 있다. 교육을 통해 올바른 환경관을 제공하고, 소비자들이 옳다고 믿는 순간 생산자들은 그로 인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며, 우리는 후대에 깨끗한 삶의 터전을 물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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