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02 21:36:4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송학동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순항 중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완성도 검사 통과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현장실사 종합토론 심사
내년 7월경 최종 등재 여부 결정될 듯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2일
ⓒ 고성신문
송학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청신호가 켜졌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
검토를 통과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을 포함해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의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의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이후 문화재청은 올해 1월 최종 검토를 거쳐 지난 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접수된 등재신청서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인 완성도 검토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가 통과함에 따라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다음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문화재청 세계유산팀 박영록 연구사는 “완성도 검토는 세계유산 등재로 나아가는 데 있어 1차 관문적 성격이 짙은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서류 심사 과정에서 첫 번째 단계를 통과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송학동고분군은 고성읍 송학리와 기월리 일대에 14기가 분포된 규모나 출토유물 등으로 미뤄볼 때 소가야(고자국)의 왕릉급에 해당한다. 1호분의 분구는 고성만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고성만의 동쪽에는 남산, 서쪽에는 국방유적인 만림산토성이 자리하는 점 등을 볼 때 송학동고분군의 피장자들은 주변국과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하고 국가수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배계급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송학동고분군의 빼어난 풍광이 SNS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사진 명소로 입소문나면서 방문객들이 늘어나 고성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12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