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채용은 스펙 부족 이력서조차 못낼 판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 통합운영 13명 선발
공동체협력센터 도시재생 농촌협약 3개부서 통합
군민채용 시 가산점 기회 주어야, 임기제 외지인 차지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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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가 통합운영된다. 군은 군정혁신담당 부서의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와 도시교통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건설과의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간지원조직팀을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부서는 고성군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로 운영운영키로 하고 고성군종합운동장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정혁신담당 부서의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는 임기제공무원 7명을 채용해 주민자치회 등 주민 역량강화 컨설팅 협업지원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 업무를 보게 된다. 현재 3명이 채용돼 있는 상태이다. 도시교통과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임기제 1명과 기간제 3명을 채용해 사회문화적재생 기반조성공모사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건설과의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중간지원조직팀은 임기제 2명을 뽑아 마을만들기 농촌협약 농촌개발사업과 공모사업 등을 맡는다. 군은 3개 부서에서 운영 중인 중간지원조직을 고성군사회적공동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통합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센터장이 총괄운영하고 운영지원팀 성장지원팀 사업협력팀 도시재생팀 농촌개발팀 청년지원팀 등 6개팀으로 운영하고 13명이 근무하게 된다. 오는 3월까지 고성군종합운동장 2층에 협력센터를 설치하고 현재 임기제 7명과 기간제 1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고성군의회 월례회 자리에서 최을석 의원은 “고성군 인구는 줄고 있는데 공무원 채용과 기간제공무원은 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천재기 의원은 “고성지역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성을 떠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고성군에서 채용되는 임기제나 기간제는 대다수 외지에서 선발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성군민 채용에 가산점을 두어 뽑는 방안과 전문교육을 시켜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향숙 의원은 “협력센터 인원이 당초 5명에서 13명으로 늘어나 인건비 등 운영부담이 많아지게 됐다. 꼭 중간지원조직을 둘 필요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임기제나 기간제 모집에서 고성군민은 자격조건이나 스펙이 부족하다며 채용되지 못하고 있다. 군민들을 우선 선발하는 기준안부터 만들어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찬호 군정혁신담당관은 “사회적공동체협력센터 통합으로 주민접근성과 행정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앞으로 주민공모사업은 중간지원조직을 거쳐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설치 운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현 행정복지국장은 “군민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선발토록하고 청년일자리 기회도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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