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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조직위 통합, 경남고성문화재단 설립 언제하나?

문화재단설립 의견 분분 옥상 옥 우려 목소리
문화예술회관 건립 필요 군민 86.4% 찬성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6일
경남고성문화재단을 설립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를 통폐합
경남고성문화재단으로 기능을 전환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기존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전문인이 구축된 문화재단을 설립해 관내 문화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문화를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경남고성문화재단설립 방안이 제시됐다.
군은 현재 재단법인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지원조례를 고성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로 전부 개정해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재 의원은 “본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문화재단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고성문화재단이 공룡엑스포조직위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처음에 가칭 ‘고성문화재단’으로 설립한다고 했는데 ‘경남고성문화재단’으로 명칭을 사용하는 사유는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김영국 문화관광과장은 “강원도 고성에서 이미 고성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해 상표등록상 경남고성문화재단으로 명칭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향숙 의원은 “고성문화예술회관도 없는 문화재단 설립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문화재단운영시 인건비 운영예산 등은 어떻게 충당할 것이며 문화단체에서 아직도 ‘옥상옥’이 될 우려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성군의회에서는 경남고성문화재단이 문화예술정책발굴 공모사업 등 문화예술지원 업무보다 엑스포행사나 당항포관광지 위탁사업에 더 치중하고 있어 본래 기능이 와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상길 의원은 “앞으로 고성이 문화관광도시로 살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문화재단설립을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사무국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에다 막대한 운영경비가 들어 자칫 돈먹는 하마꼴이 될 것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김영국 과장은 “경남고성문화재단이 당항포관광지 수탁운영과 엑스포행사 공룡관광콘텐츠사업에 치중하기 보다 문화예술단체 지원과 문화예술공모사업 등 본연의 기능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하는 방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경남문화재단을 5월 중에 출범해 2022년도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문화단체와 협의하여 법정문화도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남고성문화재단은 사무국장과 경영지원팀에 파견공무원 2명을 포함 홍보마케팅 문화사업 시설운영 등에 15명을 채용 모두 17명으로 꾸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경남고성문화재단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종합계힉수립 및 집행 재원조달 엑스포부대시설운영 등 기존 업무에 국가 또는 지자체 위탁사무 문화예술정책개발및 자문 문화예술단체 예술인육성지원 문화예술행정업무지원 각종 공무사업 등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또 4년마다 하는 공룡엑스포의 한시적 행사를 위한 조직인 엑스포조직위를 고성문화재단으로 변경하여 항구적으로 고성문화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경남고성문화재단은 공무원이 문화예술의 전문성이 부족한 것을 없애고 지역 축제 등의 위탁운영과 장․단기 문화발전 정책을 기획수립하게 된다. 문화예술진흥기금을 조성하고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문화단체 지원과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고성문화재단은 당항포관광지의 엑스포행사장은 위탁운영을 맡아 공룡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캐릭터이용상품을 개발하여 수익사업을 발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당항포 엑스포 회장을 4계절 대표 문화사업을 추진하여 당항포관광지를 관리하는 공공시설물이 아니라 돈을 버는 관광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남고성문화재단 설립추진단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에 걸쳐 문화재단 설립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군민들은 86.4%가 문화예술단체는 85%가 고성문화재단설립을 찬성했다.
문화재단설립에 대한 찬성 이유는 고성지역축제 및 문화행사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 다는 응답이 30,21%로 가장 높고 공공업무의 효율성과 지원체제 제공이 12%를 차지했다.
고성문화재단을 반대하는 이유는 문화예술기간과 기능이 중복될 것을 우려하는 응답이 12%를 차지했으며 각 분야에 재원을 우선 투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고성문화재단설립 시 필요조건은 문화복지 교육확대로 군민문화역량강화가 25%를 차지하고 전문인력확충이 23.55%를 차지했다.
문화재단설립시 기대효과는 문화콘텐츠사업개발을 위한 지역경제활성화와 문화예술향유를 확대될 것을 기대하는 응답이 37%를 차지해 큰 기대를 보였다.
군내 문화예술인들은 “인근 창원 김해 밀양 거제 사천에는 문화재단이설립돼 운영되고 있다. 이제 고성도 고성문화재단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고성문화재단이 문화예술단체를 통제하는 기능이 돼서는 안 된다. 이러한 부분을 문화예술인들은 다소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 씨는 “문화단체의 고유사업은 문화재단에서 간섭하거나 예산을 이관해 집행해서는 안 된다. 공모사업 지원이나 지역축제의 기획 프로그램개발 등의 지원하면서 문화단체의 특성을 잘 살려 나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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