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이판철 씨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특선
사물놀이 장식한 물레작품 전통공예부문 수상
고사한 소나무 생장 멈춘 겨울대나무로 제작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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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철 씨가 전통물레 작품으로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판철 씨는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이사장 박상근)가 주최하는 제36회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에서 사물놀이 모습을 담은 물레작품으로 전통공예부문 특선을 받았다. 수상작은 고목을 활용한 받침에 대나무살을 둥글게 만들어 올린 후 자연적 형태 그대로의 손잡이를 달아 완성한 작품으로, 물레바퀴에는 사물놀이 모습을 조각해 장식했다. 그는 고성읍 대평리에서 농사를 짓고 소를 키우는 동시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4-1호 고성농요이수자, 고성지킴이 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물레, 도리깨 등을 비롯한 공연소품들을 직접 만들고 있다. 물레 제작을 위해 고사한 소나무를 구하러 산과 들을 다니는 것은 물론 나무의 생장이 멈추는 겨울에 대나무를 구해 모양을 잡고 삶고 말려 굳히는 데만 보름 이상이 걸리는 작업이다. 이판철 씨는 “크고 멋진 작품은 아닐지 몰라도 전통공예품을 직접 만들고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더 좋은 작품으로 전통의 멋과 얼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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