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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사육제한 행정명령 내려

마암면 오리농가 AI발생 6만9천400마리 살처분
가축전명예방법 영오 하이 제외 행정명령 가능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9일
AI가 발생한 오리사육농가에 대해 사육제한의 행정명령이 내려진다.
고성군은 마암면 오리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육제한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군은 지난 11일 마암면 오리사육 4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지금까지 반경 3㎞ 이내 80농가 6만9천418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다.
또한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실시했던 2018년, 2019년 2년간을 제외하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가축전염병은 한 번 발병하게 되면 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고 발생 농가가 입는 피해뿐 아니라 예방적 살처분과 이동제한으로 반경 10㎞ 이내 수많은 농가가 동시에 피해를 본다고 했다.
따라서 지난 2018년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강회되면서 철새도래지 10㎞ 이내에 대해 해당 시장 군수는 사육제한을 명령할 수 있다.
이에 고성군은 영오면과 하이면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해 사육제한 명령이 가능하다.
군은 오리사육을 전면적을 제한함으로써 매년 되풀이되는 AI 발생 위험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입장이다.
올해 발생한 AI에 대해서는 살처분 비용만 지금까지 3억3천만 원 정도 집행될 예정이고 앞으로 있을 보상금 산정과 피해농가들의 피해액은 가늠하기가 힘들 정도로 군은 이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백 군수는 “오리사육을 전면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매년 되풀이 되는 AI 발생 위험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위험 요소가 항시 상존하고 있는 마암면 오리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육제한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사육제한에 따라 해당 농가들이 입게 될 손실에 대해서는 앞으로 보상 절차와 작목전환 지원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살처분 피해를 입은 주변 농가들은 “이번에 또다시 발생한 이곳 육용오리농장이 고성의 AI 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다. 3년 전에 AI 발생후 오리농장 철거와 폐쇄 업종전환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구상권도 청구해야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군은 더 이상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성IC입구와 거류면 산성마을 입구 등 통제초소 4개소를 깁급설치하고 AI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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