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초청 간담회 오는 27일 개최
백두현 군수 19일 간담회 개최 관련 브리핑
군 사업자료, 고성 현안 등 양질의 정보 제공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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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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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행정과 도의원 예비후보자가 함께 하는 간담회가 마련된다. 백두현 군수는 지난 1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초청 간담회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개최했다. 간담회는 오는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예비후보를 초청해 행정 현안과 후보들이 요청한 자료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백두현 군수는 “오는 4월 7일 고성읍·대가면 선거구 경상남도의회의원 재선거에 임하는 후보자가 군민 여러분께 약속할 구체적인 목표와 활동을 명시한 공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이 보유한 사업자료 등 양질의 정보가 꼭 필요하다”면서 “수 차례 선거를 치러본 저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 군정에 관한 자료와 정보를 구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냉담한 반응과 함께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거절하거나 일부의 자료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군의 사업자료 정보 확보의 어려움을 전했다. 또한 “공무원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 가는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외압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자료를 주고 나서 정권이 바뀌거나 하면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며 “후보들은 재량껏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당선만 생각한 공약을 남발하고 당선 후 슬그머니 공약을 폐기하는 등 선거과정에서 겪는 홍역이라 치부하기엔 안타까운 점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백두현 군수는 “정파간의 가치보다 군민의 행복이 우선해야 하고, 군민을 위해서는 정파에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며 “군민께 혜택이 가고 행복해지는 일은 행정이 하던, 후보자가 하던 누가 하던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적극행정의 실천이고 감동행정이라고 확신한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정보는 공유되어야 하고, 또 공유해야만 더 큰 고성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실천 가능한 선거 공약을 제시할 수 있도록 군정과 관련해 궁금해 하는 모든 부분에 대한 답변과 요청한 행정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군정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7일 소속정당과 관계없이 도의원 예비후보 4명(19일 현재 등록 기준)을 초청해 고성군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예비후보들이 각 마을을 다니며 청취한 내용 중 행정이 미처 챙기지 못한 것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도에 가서 고성의 현안을 공부하기보다 고성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 미리 공부해 도에 가는 것이 고성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며 “법적 근거 안에서 버려지는 공약 없이 공정히 실현할 방법을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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