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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 재일동포 목련쉼터 조성 기억

최정운 산업건설국장
명예퇴직 군민들께 감사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31일
ⓒ 고성신문
최정운 산업건설국장이 명예퇴직을 했다. 최정운 국장은 지난 1994년 1월 21일 고성군 공무원(7급 공채)으
임용되어 도시과에서 도시계획 업무로 공직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지금까지 고성군에서 30년 4월 공직생활을 하고 지난 31일 명예퇴직을 하게 됐다.
최 국장은 주요 경력으로 고성군청 종합민원실장을 거쳐 도시과장, 회화면장, 의회사무과 전문위원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항공산업과장으로 재직하면서 KAI공장유치에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등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제교통과장과 민원봉사과장,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장을 거쳐 산업건설국장을 역임했다. 주요포상은우수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빙롯한 도지사표창 2회, 제39보병사단장 표창을 받았다.
최 국장은 재임기간 중 가장 보람일과 기억에 남는 사업에 대해 민간기업 실무경력 3년과 고성군 공무원임용전 공무원경력 2년이 고성군 공직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지방자치의 핵심인 자치입법으로 불합리한 자치제도를 개선하고, 민간 및 공공 공동주택 사업을 추진 군민의 주거향상에 기여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으며, 2000년초 고성읍사무소(읍장 정풍대, 총무계장 배형관, 산업계장 김차규) 건설계장으로 재직할 때 읍장과 함께 제일동포 조우억만 씨가 기증한 남산공원에 나무기증을 통한 목련쉼터 조성이 남산공원 조성의 초석이 되었던 점을 자랑했다.
이후 도시과 도시계획 담당으로 발령받아 경남도지사로부터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10만여 평의 공원토지를 매입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함으로써 지금의 남산공원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회고했다.
또한 항공산업경제과장과 경제교통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고성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조선산업특구, 무인항공기센터,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 등 각종 대형사업 추진과 산업단지 농공단지조성, 기업유치 및 공장설립 행정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혼신을 다하였고 말했다.
그는 후배공직자에게 무엇보다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은 동료 공무원 여러분의 덕분이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최 국장은 “공직자는 모든 면에서 건강하고 당당해야 한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동료를 형제 같이, 군민을 부모같이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서산대사의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아왔는데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나아가되 어지럽게 하지 말라” 는 뜻으로 새겨 왔다며 공직생활상의 좌우명으로 삼았다고 했다.
최정운 국장은 “저를 아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 퇴직 후에도 고성에 살면서 군민의 관심과 배려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고성군민의 행복과 고성군의 발전을 위하여 고민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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