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문화체육센터 이용객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0월 말 현재 7만7천784명이 이용, 지난해 같은 기간 7만9천760명보다 2천여 명이 줄었다. 공연장은 5천350명이 이용했으며, 스쿼시는 61명이 이용했다.
체육시설은 운동장 11건, 실내체육관 28건, 전지훈련합숙소 9건 등이다.
이같이 문화체육센터 이용객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대부분 이용객들이 일부 고성읍민으로 한정돼 있는 데다 어린이, 청소년 회원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수영장 개장 초기에는 호기심 유발로 어린이, 청소년 회원이 많았으나 현재는 거의 회원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많은 예산이 투입돼 건립된 문화체육센터가 소수 주민들만 이용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영방안이 시급하다”며 “특히 어린이, 청소년, 노인들이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도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고정 회원과 이용객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장기회원 할인, 3자녀 이상 가정 초등학생 무료, 전입세대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센터 연간 운영비는 인건비 등을 제외, 2억여 원이 투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