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욱 의원= 11월 6~8일 온라인으로 판매한 가리비축제가 축제추진위원들이 생산하는 가리비만 판매됐다는 의견이다. 군에서
하는 행사인데 왜 소외받는 어업인이 많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인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면, 비대면 행사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리비 생산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민소득향상을 위해 연구가 필요하다. 행정과 어업인 모두 선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가리비축제를 온라인 판매외에도 군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가리비 단일 품목으로 축제를 하는 곳은 고성군 뿐이다. ‘가리비=고성’이라는 브랜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
▲이용재 의원=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했지만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가리비축제는 온·오프라인 병행해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리비 주 원산지가 고성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온라인 축제 후 중량 부족, 포장 불량, 제품 중 냄새가 났다는 등의 민원성 댓글이 많이 있었다. 이러한 민원이 생긴다면 고성 가리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수 있다. 행사하기 전에 꼼꼼히 챙겨야 한다.
△박원철 과장= 포장을 할 때 3키로는 3.3(박스포함) 5키로는 5.4키로로 포장을 했는데 택배과정 중 수분이 빠져서 중량이 줄었다. 냄새는 많은 선별을 거치고 있지만 그 중에 1개만 상해도 전체 상품이 냄새가 난다. 이러한 일이 발생치 않도록 세밀하게, 검수하고 생산어가에 각별한 협조를 당부하겠다. 고성군의 이미지, 수산물의 이미지를 고려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창현 의원= 가리비축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있다.
10월 28일 의회월례회 때 온라인 비대면으로 하면 각종 문제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여러 가지를 지적한바 있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등 누적 조회수가 100만회 이상이 됐다.
판매 행사에 1억원이 투입됐는데 판매는 2억5천만원이다. 과연 성공한 축제일까? 1억을 투입하면 최소 4억5천만원이 돼야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조회수와 예산투입 등을 따져보면 매출액은 턱없이 부족했다. 100만 조회 중 겨우 1만건만 구입한 꼴이다. 홍보가 부족한 것 아닌가? 내년에도 이런 행사를 할 것인가?
대행업체인 11번가, 쿠팡은 고성군 이익보다 자신들의 이윤을 먼저 챙긴다. 행사가 끝난 지금 11번가, 쿠팡에서 고성가리비 흔적조차 없다.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과연 무슨 효과가 있었는가? 옥션, G마켓, 네이버, 다음에 올리면 훨씬 많은 수익과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고성공룡나라쇼핑몰과 장기적으로 연계해야 한다.
▲최을석 의원= 가리비축제에 1억2천100만원을 투입하고 2억4천500만원 팔았다는 것은 지나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자기 돈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하다. 축제 부작용이 많다. 특정어가에만 지원했다는 소리도 들린다. 가리비축제가 고성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려면 서울 경기 수도권에 많이 팔아야 한다. 군납도 마찬가지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정점식 국회의원과 백두현 군수의 중앙 인맥을 활용해야 한다. 수도권지역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
가리비축제가 성장, 발전돼가는 과정으로 보겠다. 팔면서의 부작용, 단점 등은 즉시 보완해야 한다.
가리비축제위원회 안에 들지 않는 생산 어가가 많다. 가리비 어가들이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라.
▲이용재 의원= 굴패각이 통영 등 매년 28만톤이 발생된다. 패각이 채묘, 비료, 사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비료 기피로 연안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현재 고성에서 발생되는 굴패각은 어떻게 처리되고 있나?
△박원철 과장= 고성 관내는 연간 패각 발생량이 2만5천톤이다.
이중 통영거제 가공공장 1만톤, 관내 처리업체 1만톤, 굴채묘 재사용이 5천톤이다. 관내는 집하장 등 관내업체에서 전량 처리하고 있으며 패각으로 인해서 연안오염이 되는 경우는 없다.
▲하창현 의원= 부잔교를 소수 어선이 있더라도 지원되지 않은 곳은 반드시 지원해 주기 바란다. 바다유입 쓰레기를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오탁방지기가 왜 있는지 모를 정도로 훼손돼 있지만 행정에서는 관심조차 없다.
임포(학림천), 오방천, 검포, 당목 등 오탁방지기가 설치돼 있는 곳 점검바란다.
각 어항마다 쓰레기 없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그 중에서도 돈막항은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 옆에 쓰레기폐기물집하장은 있는데 문을 잠가 놓아서 그런지 옆에다 방치해 놓았다. 이 지경이 될 때까지 행정에서는 뭘 했는지 묻고 싶다.
공유수면불법점용도 도를 넘어섰다. 지포마을 물량장에서는 버젓이 용접, 도색 작업을 하고 있다. 하원마을도 똑같이 불법으로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평촌(동광수산), 좌부천, 대막포, 정선수산 등은 마치 공유수면을 사유지처럼 사용하고 있다. 단속하고 못하게 해야 하지 않는가?
매정에서 건너편으로 가면 민가가 있는데 뗏목위에 경운기 본체가 실려있다. 경운기에서 유출된 기름이 둥둥 떠다닌다. 심각한 해양오염을 유발시키고 있다. 하원, 지포마을도 똑같은 상황이다. 단속하고 처리하라.
간이화장실 관리도 엉망이다. 신기마을, 대막포, 우두포 등은 문은 잠겨있어 사용하지 못하게 돼있고 한쪽은 잠겨있고 한쪽은 쓰레기 천국이다. 간이화장실 관리를 안할 것 같으면 어촌계에 지원은 왜 하는가?
불법진입차단시설도 만만찮다. 도로시설과 항만은 군에서 했는데 왜 진입을 못하게 막아놓았는가?
가룡, 두모, 소막포, 매정 건너편, 우두포, 소가룡 등지에서 진출입을 막아놓고 관리는 안되고 오염은 되고 문제가 많다. 치울건 치우고 정리하라. 각 어항마다 군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수산업체가 불법점유를 많이 하고 있다. 군 전체 어항 현황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
▲하창현 의원= 소규모정주어항 확충사업 유지보수사업에 있어서 검토한 결과 2020 장항항 준공 시 물량장 조성 했는데 흙이 상당부분 있다. 골재도 아니고 필트매트 등 누락됐는데도 그대로 시공했다.
오탁방지막사업은 방재블럭 앵크블럭이 한군데도 없다. 그런데 설계서에는 전부 다 들어있다. 검토해서 환수조치하라.
장항항은 2019년도 오탁방지막 호안을 구배조정했는데 완만하던 걸 급하게 했다. 사업비가 줄어야 하는데 오히려 증가했다. 검토하기 바란다.
하일 평촌항, 솔섬항, 돈막항, 임포항도 오탁방지막에 방재블럭이 없다.
삼봉지구 준공 사진보면 수중작업으로 잡혀있는데 수중작업 흔적이 없다. 수상과 수중작업은 단가 차이가 2배 이상 난다. 잔토처리 설계과다하다. 이 정도만으로도 문제가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더 많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 공무원의 본분을 다하기 바란다.
△박원철 과장= 하창현 의원께서 준비한 영상속의 현장을 보고 많은 반성을 한다. 빠른시일 내 현장에 나가서 조치하도록 하겠다.
▲최을석 의원= 화장실 막든지 정리하든지 하라. 사용할 수 있으면 사용하고 안되면 폐쇄하라.
△박원철 과장= FDA 지정해역 내 10개소 화장실이 있다. 공공근로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나 10개월만 근무하다보니 나머지 2개월은 관리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
▲최을석 의원= 바닷가에 소득을 올리는 사람은 어민이다. 바다를 망치는 것도 어민이다. 어민 교육해야한다. 바다를 깨끗하게 하는 방안을 만들어라. 바다청소는 반드시 어촌계원이 참여해야한다. 바다지킴이 사업 예산확보 국도비 지원받아서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서 점검을 잘하라.
▲최을석 의원= 통발, 자망 등 어선어업은 어려움이 많다. 영세어민들에게 군비 지원방안 마련하라. 어구실명제 표시하는 것을 어민들에게 동일하게 만들어 배부하는 것이 어떤가. 어구실명제 만들어 배포할 의향이 없는가?
28개 어촌계장 수당을 군에서 지원해 달라. 작년에도 질의했다.어촌계 군에서 일 많이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