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생고성군연합회는 지난 7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제12회 정기총회 및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림 회장이 이임하고 백송기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읍면 지역별 임원진을 중심으로 50명 이내의 적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발열체크와 손소독 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진행됐다. 이상림 이임회장은 “취임 초 갑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숨가쁘게 달렸다”면서 “혼자가 아닌 여러분 모두가 합심해준 덕분에 연합회 방향 설정 등 회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었으며, 하나하나 값진 소중함과 함께해준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의 활기찬 미래를 위해 꿈과 열정을 함께 해달라”면서 “세월이 흘러 늙는 것이 아니라 꿈과 열정이 사라질 때 늙는 것이라는데, 열정은 우리를 화합하게 하고 꿈은 우리를 즐겁게 할 테니 늘 함께하자”고 덧붙였다. 백송기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거리가 없어 3개월동안 출근하지 못하거나 손익이 안나 장사 안 되는 갑원 등 경제적 어려움이 많다”면서 “인생은 어디로 가는 것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정미생 갑원들은 상부상조하며 함께 더 잘 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그동안 정미생고성군연합회의 발전과 갑원간 화합을 위해 노력한 이상림 직전회장, 구현수 감사, 최연학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2020년 정미생 고성군연합회는 백송기 회장, 백승래·구현수 감사, 최연학 수석부회장, 최만림·최희성·허동명·김동현·박영주·이경열·장준혁·이상봉·양정구·최재영·이영태·한부근·최원락·박용쌍 부회장, 이규봉 사무국장, 황규운 재무국장으로 꾸려졌다. 한편 정미생고성군연합회는 2008년 9월 하창현 초대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13명을 구성하고 연합회 창립총회 후 2009년 사무실 현판식과 함께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0여 명으로 출발한 정미생 고성군연합회는 14개 읍면 170여 명의 갑원으로 구성돼있다. 정미생연합회는 한마음체육대회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