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7 22:49: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체육

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 무장애시설로 건립

주차장에서 건물내부 진입동선 최소화
GX룸 등 공간 협소, 체력단련실로 사용 고려
미닫이문으로 변경, 경사로 설치검토 의견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3일
ⓒ 고성신문
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설계
변경해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0일 국민체육센터 회의실에서 고성군체육회,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건립사업 기본설계수정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설계를 담당한 ㈜무위건축사사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주차한 후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동선을 최소화하고, 체육관과 탈의 및 샤워시설, 화장실 등에 이동동선을 확보하고 체육관 내에는 장애인들의 활동폭을 고려해 좌우 폭을 늘리거나 농구장 규격을 줄여 여유공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관람석 대신 소그룹, 매트운동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체력단련실 내에 사무실과 GX룸을 별도로 설치해 공간이 협소할 수 있어 전체를 체력단련실로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계획보다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후 장애인 체육회가 사무실을 운영하게 되면 업무 특성을 고려해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옥외주차장에는 1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주차장을 조성하고, 여자 화장실은 장애인 화장실 1칸과 확장 3칸, 일반 1칸, 남자화장실은 장애인화장실 1칸, 확장 1칸, 일반 1칸 등 법규에 맞는 장애인화장실을 남녀 각 1개소씩 조성한다. 2층 다목적실은 1층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사무실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명주 주순애원장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시설이기도 하고 아이를 동반한 경우,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노인이나 힘이 약한 노약자 등 이용 대상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여닫이문보다 미닫이문이 더 적합하다고 본다”며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이동하기 원활하도록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장은 “소규모 수중재활실 설치 의견도 있었는데 설계도상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재활뿐 아니라 향후 수영수업 등에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성격상 체육시설로 볼 수 있으니 수중재활시설 설치를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2층에 휴게마루를 조성할 경우 안전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면서 “장애인과 어린이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불상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설사 관계자는 “여닫이문을 슬라이딩도어로 교체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 반영하겠다”고 말하고 “수중재활실은 인지하고 있으나 지정용도에서 벗어나면 국비 지원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건립 후 실제 사용 시 충분히 고려해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사로 설치에 대해 “높이에 따른 길이, 소요폭 등을 고려해 법적 기준에 맞춰야 설치가 가능한데 현 부지에서는 내부에 경사로를 확보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라면서 “노유자 시설의 미끄럼틀 형태 탈출로는 추가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읍 기월리 91번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고성 반다비 체육문화센터는 99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체육관 1천835㎡, 생활문화센터 915㎡, 연면적 2천750㎡로 조성된다.
지난해 9월 2020장애인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의 자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내년 4월 착공 후 약 1년의 공사를 거쳐 2022년 3월 준공하게 된다.
또 고성읍 기월리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군 반다비 체육문화센터 사업이 2020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업비 3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사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닌 장애인 커뮤니티센터 및 복합 문화체육시설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군은 반다비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복합화하는 것을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의 생활 SOC복합화사업으로 공모 신청했으며 공모사업이 선정되면 인센티브 19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3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