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재단 도 심의 통과 올해 안 출범
고성형 교육사업 개발 시행
5년 내 출연금 83억 원 조성 예정
1국 3명 조직,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06일
이르면 올해 안에 재단법인 고성교육재단이 출범한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상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적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원안가결됐다. 경남도심의위원회는 교육재단 설립으로 안정적인 교육지원사업 및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고성형 교육사업을 개발 시행하는 등 지역주민의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하므로 재단 설립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주민들의 교육 및 장학사업에 대한 인지도가 낮으므로 재단 설립 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사업 추진 등 교육재단을 홍보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조직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재단 설립 후 지속가능한 재단 운영을 위해 중장기적인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기부금 확보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군은 고성교육재단 홈페이지를 구축해 다양한 정보 및 소식을 공개하고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경력 및 실무에 능한 전문인력 채용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고성형 교육지원사업과 청소년육성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모색 및 운영, 기존 사단법인 회원을 중심으로 후원회원을 모집해 기탁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교육재단은 5년간 기본재산 2억 원, 80억 원, 운영비 1억 원 등 출연금 83억 원을 조성한다. 조직은 사무국장 1명과 담당자 2명 등 1국 3명으로 구성된다. 교육재단은 고성형 교육사업 개발·시행, 청소년 육성사업, 장학사업,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위임·위탁 교육지원사업, 그 밖에 재단의 설립목적 달성을 위하여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빠른 시일 내에 고성교육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대표와 이사, 감사 등 임원을 공모 및 임명하는대로 이사회 구성 및 창립총회 개최, 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설립등기, 출자·출연기관 지정·고시 신청을 거쳐 이르면 올해 중 고성교육재단을 출범하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재단설립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후 1차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6월 재단 설립 1차 경남도 사전협의를 진행했다. 6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재단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에서는 군민 200명을 대면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는 의견이 106명,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44명으로 찬성 75%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자문위원회 2차 회의, 8월 3차 회의를 거쳐 9월 타당성 검토결과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지난달 12일 고성군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9일 도 심의를 통과했다. 한편 고성교육재단은 2016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할 수 있는 경우는 법령에 근거가 있거나 지방재정법 제17조에 의거 해당 지자체의 조례에 따른 법적 근거가 있는 경우로 한정되면서 사단법인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의 재단법인 전환이 추진됐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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