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무침-15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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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주로 식습관의 변화가 크다고 한다.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빈도가 21%나 증가했다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설문조사다. 12.5%는 체중이 증가했다고 한다. 체중은 증가하고 운동량이 감소했다. 그렇지만 집밥의 빈도가 증가한 것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닐슨이 아시아 지역 6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향후 집밥을 더 자주 먹을 것”에 따르면 한국은 62%로 나타났다. 닐슨은 코로나 사태 이후 식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져 첨가물 등을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질병에 대한 두려움이 음식의 안정성을 더욱 고려하게 되었다. 재택근무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집밥에 습관 되지 않았던 주부들이 하루 삼식을 챙기는 것은 심한 가사노동이다. 손목, 어깨, 뒷목, 허리 등의 부위에 통증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것은 혈액 순환의 감소로 두통과 손발 저림,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다. 더불어 안전한 밥을 만들어야 한다는 스트레스는 부신호르몬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그러면 염증 물질이 방출되어 관절이나 근육통증이 발생되거나 심해질 수 있다. 그리고 집밥은 과식하기 쉽다. 과식은 소화효소의 분비·소화기관 운동성에도 영향을 준다. 또한 가사노동이 늘어난 주부들은 만성피로, 우울증, 불면증 등이 포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맹자가 실천도덕의 근간으로 삼은 ‘사단칠정(四端七情)’이 있다. 사단은 연민인 측은지심(惻隱之心). 악하고 수치를 느끼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양보와 미덕인 사양지심(辭讓之心). 옳고 그름을 따지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이다. 칠정(七情)은 희(喜), 노(怒), 애(哀), 구(懼), 애(愛), 오(惡), 욕(慾)이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은 칠정과 육욕이 마음에서 지나치게 발생하면 음양의 기운이 외부에서 공격한다. 기울어진 음양의 기운으로 병해가 몸을 공격한다고 했다. 사람의 마음이란 불을 생각하면 뜨거워지고 얼음을 생각하면 차가워진다. 두려우면 머리털이 솟고, 놀라면 식은땀이 나고, 겁나면 살이 떨린다. 기운이 소진되면 마비가 온다. 이것이 모두 마음으로 인한 병이라고 했다. 이런 마음의 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그 원인을 생각해야 한다. 아울러 이것의 치료근본은 올바른 섭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음과 몸, 정신과 신체는 서로 유기적 관계로서 분리될 수 없다. 늘어난 주부들의 가사노동에 남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유다.
# 콩나물무침 효능 : 온중이기(溫中利氣)한다. 인체 오장·경맥을 따뜻하게 뚫어 통증·스트레스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 : 콩나물 120g, 양파 40g, 오이 40g, 피망 40g, 겨자분
만드는 법 콩나물을 삶아 차게 식히고 야채를 채 썰어 겨자소스로 무친다.
조리Tip 콩나물은 인체의 항산화작용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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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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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s4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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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fxd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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