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 조성해 생활스포츠 활성화해야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제2차 지면평가회의
현실 농정 고려해 예산 편성해야
송학사거리 정비사업 주변상인 의견수렴 없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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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 19일 제2차 회의를 갖고 각종 이슈와 현안에 대해 꼼꼼히 살피고 있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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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을 조성해 군민 누구나 쉽게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19일 고성신문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지면평가회의를 개최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두 달간의 긴 장마로 지나치게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피해도 걱정도 많았고 코로나19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염려가 컸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시대에 고성이 청정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고성신문의 역할도 컸다고 본다”며 더 좋은 보도로 독자들에게 환영받는 신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안태완 위원은 “농식품부에서 외국의 선진농업제도를 도입해 농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데 60~80대 고령자가 대부분은 농촌 실정 상 받아들이기 힘들고 불용예산이 많다”면서 “현실농정에 가까운 농정으로 정부예산을 편성해 고령자들이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용재 위원은 “스포츠는 굴뚝 없는 산업이며 지역소상공인을 살리고자 군에서 많은 비용 투자해 야구장, 반다비 등 많은 시설 짓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고성군은 노령인구가 30% 이상이며 베이비부머가 65세 이상이 되면 군내 노인인구가 절반에 이르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노령인구도 자유롭게 스포츠를 즐긴다면 의료보험 등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10월 8일자 ‘골목상권이냐 안전이냐’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기사에 나온 군의 입장을 보면 공청회를 5회 정도 했다고 하지만 실제 주민이자 주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상가주민들과는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면서 “도로상황이 달라지면 직접 영향을 받는 것은 주변 상인이며 향후 주차난 등 차량흐름도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은 “큰 예산을 들여 한 번에 할 것이 아니라 속도감지카메라 등 순차적으로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차영란 위원은 “소가야문화제와 공룡이야기책축제 등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고 덕분에 전통시장도 오랜만에 북적였다”면서 “요즘은 예쁜 카페 하나만 잘 알려져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도심에서 축제하거나 SNS로 고성관광지나 특별한 볼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종수 위원은 “이진만 논설위원의 칼럼에서 고성군밴드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깊이 공감한다”면서 “형제끼리만 모여도 의견이 충돌하면 다툼이 생기기 마련인데 군내 문제 하나만 이슈가 돼도 군민끼리 싸우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개선에 대해 칼럼으로 지적해 좋았다”고 말했다. 김두경 위원은 “고성신문에서 매주 기획보도되는 코너 중 ‘운동으로 코로나19 이겨요’를 보고 처음에는 행사를 한 건가 했는데 각 체육회 종목들을 전부 소개하고 있다”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운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때맞춰 고성신문에서 보도하는 것을 보니 시기적으로도 적절하고 입회 등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농가부채 관련 기사가 톱이 돼있는 면이 있는데 바로 아래에 고성 시금치가 1천200농가에서 5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면서 “기사의 배열을 바꿔 좋은 소식에 먼저 눈이 가게 하는 것도 편집의 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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