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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강력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지난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는 ‘2006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가 열렸다.
이 회의는 올해 세외수입 징수율이 예년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대책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각 부서별로 체납 징수팀을 구성해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체납자에게는 독촉고지서와 압류예고서를 발송하고, 처리되지 않을 경우에는 압류 및 공매처분 등 행정절차를 통해 강제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김영철 부군수는 “금액이 많고 적음을 떠나 형평성 차원에서 체납액은 반드시 징수되어야 한다”며 “선의의 납세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인 징수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연말까지 징수 활동을 펼친 후 내년 1월에 다시 회의를 열어 현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 의지를 표했다.
한편, 재무과는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고질체납자에 대해서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고 현장 징수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지난 11일 군이 밝힌 자동차세 체납액은 9천153건이며, 금액으로는 8억6천500만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군세 체납의 5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군은 각 읍면과 합동 단속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차고지를 추적해 번호판을 영치하는 한편, 고액 체납자에게는 직접 방문해 납세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