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향교(전교 허복만·원내사진)가 군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초청, 기로연을 베풀었다.
지난 7일 한일뷔페에서 군내 70세 이상 어르신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이 개최됐다.
이날 이학렬 군수, 하학열 의장 등 유관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기로연을 축하했다.
허복만 전교는 “70세 이상 어른들은 우리나라 근대화에 몸 바쳐온 자랑스런 분들”이라며 “그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눈부신 산업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제는 명실상부 지역의 어른으로서 젊은 사람들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올해 칠순을 맞은 고성군정축생 연합회 회원들이 처음으로 초청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축생연합회 회원들은 즉석에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31만1천원을 모금,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기로연(耆老宴)이란 조선시대 기로소에 들어간 나이가 많고 덕이 두터운 원로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잔치를 벌인 데서 유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