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저수지~마동호 축산차량 출입 통제
철새도래지 조류독감 예방
9월 1일부터 종료 시까지
고성지역 유입 차단 선제적 대응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31일
9월 1일부터 대가저수지~마동호까지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고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17년가지 3년 연속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계 오리사육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 3년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철저한 방역과 교육을 통해 최근 3년간은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는 현재 유럽 몽골 베트남 등 국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증가에 따라 철새를 통한 AI 유입 방지를 위해 고성천 일대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이 3곳 충남 2곳 전북 7곳 경북 3곳 대구 울산 등 주변지역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가울과 겨울철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최근 5년간 H5 H7형 항원 검출지점과 최근 3년간 야생조류 분변을 시료채취하여 통제구간을 설정해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또한 통제구간에 축산차량이 진입 시 GPS로 ‘축산차량 진입금지 철새도래지 고성천입니다. 우회해 주세요’ 안내방송을 보내게 된다. 군은 고성천이 철새도래지 진입로 주변과 읍면게시대에 현수막을 내걸고 홍보하고 있다.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9N2)가 검출되고 있어 산란계 농장에 토종닭 종란 반출 시 훈증소독과 소독필증을 발급한 후 반출을 허용하고 있다. 오리와 육계농장에 대해서는 사료운반차량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소독필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군은 공동방제단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와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지원하며 반별 소독차량과 방역요원을 상시 배치해 농가를 직접 방문·소독한다. 또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 직원들은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해 주말에도 상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종립 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공동방제단 방역요원이 방문 시 소독 등 방역활동을 원활히 진행되도록 협조를 바란다”며 “재난형 가축전염병인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기본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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