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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공룡나라 식물원으로 오세요!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 당항포관광지 명소 중의 하나인 공룡나라 식물원에 각종 공기정화식물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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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형과 아치형의 공룡나라 식물원은 코로나19로 지친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환경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새롭고 아름답게 단장을 하여 당항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우리의 지구, 우주, 환경을 연구하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인이 탑승하는 우주선은 진공관으로 되어있어 많은 산소와 깨끗한 공기를 필요로 하기에 공기정화식물 50여 종을 연구하여 발표하면서 우주선에 탑승시켰다.
당항포관광지 명소 중의 하나인 공룡나라 식물원에서는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표한 50여 종의 공기정화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350평(약 106㎡) 규모의 공룡나라식물원은 공기정화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식물관, 초등학교 교과서 식물관, 올리브와 보리수나무, 양치식물관(초식공룡먹이관)의 6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마다 다른 초록잎으로 단장하고 싱그럽게 자란 공기정화식물들이 입구공간을 아담하게 메우고 있다.
지난해 겨울에 많이 유행하던 단어 중 하나는 사흘동안 추위가 온 뒤 나흘간 미세먼지가 온다는 ‘삼한사미’였다.
이런 미세먼지를 잡는 틸란드시아를 비롯하여 공기정화식물 가운데 1위를 차지한 아레카야자와 관음죽, 산세베리아, 호야 등이 식재되어 있다.
네온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미세먼지 잡는 틸란드시아는 뿌리가 없고 수염만 길게 자라며 성장점이 수염끝에 있어 꺾어두면 살아나고 스프레이해서 털어주면 사계절 살 수가 있다.
공기정화식물 1위인 아레카야자는 실내에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휘발성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고 잎이 풍성하고 가격도 저렴하여 집들이 화분이나 개업 화분으로 추천할 수 있는 식물이다.
관음죽은 암모니아를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서 화장실에 두면 좋다.
공기정화식물관을 돌아서 들어가면 파파야, 커피, 바나나, 아보카도 등의 아열대과일 식물관이 나온다. 공룡나라식물원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과일로만 보다가 이렇게 실제 나무에 열린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지구온난화에 대비하여 향후 고성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과일을 체험할 수가 있어 좋은 여행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서 다육과 선인장코너를 돌아서 나오면 초등학교 교과서 수록식물이 학년별로 모여있어 어린이들 교육현장으로 좋고 교과서에서만 볼수 있었던 다양한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체험학습장이다.
바로 앞에는 무한한 복을 누린다는 뜻의 고성의 무량산을 돌과 식물로 표현하여 ‘산수경석’으로 부르고 있다.
산수경석을 통과하면 지금 바로 공룡이 어디에선가 튀어나올 것 같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양치식물관(초식공룡먹이관)이 있다.
한라산에서부터 강원도 철원 평탄강 주위까지에서 채취한 우리나라 고사리류 300여 종 가운데 100여종이 식재되어 있고, 이중 식용으로 가능한 것은 고비와 고사리 2종류가 있다. 공룡이 살던 중생대에는 현재의 풀은 진화하지 않았고, 온 땅이 고사리류의 양치식물들이었다.
키가 작고 목이 짧은 초식공룡은 땅위에 낮게 자라는 고사리를 먹었고 덩치가 크고 목이 긴 공룡들은 나무고사리나 울레미소나무를 먹었을 것이다.
울레미소나무(공룡소나무)는 약 2억년전 (중생대 쥐라기시대) 부터 생존해 온 천년을 넘게 사는 장수침엽수 중 하나로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았지만 1994년 호주 블루마운틴시 울레미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던 것을 2004년 농업기술센터에서 묘목상태로 가져와 2006년 공룡세계엑스포 때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였다.
김해에서 관광온 주부 김 모 씨는 “당항포관광지에서 희귀수목 울레미소나무와 멸종위기 2급식물 솔잎란 등을 직접 볼 수가 있어 뜻깊은 여행이었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공룡시대에 살았던 살아있는 화석 울레미소나무를 비롯하여 공기정화식물, 고성의 10대농산물, 양치식물, 등을 보며 우리 인간과 자연은 서로 공존함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당항포관광지 공룡나라 식물원을 주말 여행 코스로 적극 추천해 본다.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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