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농악단 지원금 대폭 늘어

내년부터 소가야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 읍면 지원금이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군민체육대회 지원금은 각 읍면별 750만원이 지원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50만원을 증액, 8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소가야문화제 행사 중 읍면농악단에 지원되고 있는 200만원은 대폭 증액, 내년부터 5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최근 송정현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읍면 농악단이 예산부족으로 해체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전통문화 계승과 군민 사기진작을 위해 읍면 농악단 지원금을 늘려 농악단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현재 지원되고 있는 200만원으로는 대부분의 농악단이 강사료를 지급하고 나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군민들의 문화활동과 여가선용을 위해서 농악단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제인호 문화관광과장은 “체육행사시 읍면 지원금 50만원, 농악단 지원금 300만원을 각각 늘려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면세가 열악한 일부 면단위의 농악단에서는 내년부터 운영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읍면 농악단 관계자들은 “군민화합 한마당에 기여하는 농악단 지원금이 늘어나 다행”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