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상 5명 접수, 주인공은 누구?
다음달 중순 심의위원회 꾸려 서류·현장확인
군민의 날 추석연휴와 겹쳐 시상은 별도 일정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14일
올해 고성군민상 후보 추천 결과 모두 5명이 접수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고성군민상 후보 추천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5명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군민상 수상자가 배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성군민상은 고성군의 명예를 빛나게 했거나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현저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진 군민의식을 함양하고자 제정됐다. 군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 체육 등의 분야에서 부문 구분 없이 2명 이내로 선정한다. 군은 군민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든 주변의 숨은 공로자 등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사람을 적극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 심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례상 군민의 날이 10월 1일이라 10월 전까지 심의해야 하므로 다음달 중순 중 심의 일정을 확정하게 되며, 현재는 다음달 22~23일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성군민상 심의위원회는 교육, 문화, 청소년, 복지, 체육, 농업 관련부서의 추천을 받아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심의위원회가 구성되면 위원들은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접수된 추천내용, 공적내용의 일치여부를 현지 확인하게 된다. 이후 9월 중순경 군민상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다만 올해는 군민의 날인 10월 1일이 추석 연휴와 겹쳐, 시상식은 별도의 일정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고성군민상은 지난 2015년 애향부문 남기홍 전 재부산고성향우회장, 문화예술부문 이도열 고성탈박물관 명예관장 이후 3년간 탄생하지 못했다. 2016년에는 지역사회개발부문 2명, 문화체육부문 2명, 애향부문 1명 등 3개 분야 모두 5명의 후보가 추천됐으나 수상자는 없었다. 지난 2017년 고성군민상 관련 조례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그러나 조례 개정 후 분야를 특정하지 않은 데다 오히려 까다로워진 탓에 2017년에는 후보가 추천되지 못했다. 이후 지난해 최윤갑 전 재경고성향우회장이 고성군민상을 수상하며 3년의 공백을 깼다. 올해는 후보 추천이 5명이나 되는 만큼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군민상 수상자의 탄생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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