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 부분 개장 내년 공룡엑스포 콘텐츠 미리 선보여
입장료 50% 할인 주차 무료 군민 1천 원
2021년 고성공룡엑스포 행사 준비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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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당항포관광지가 다시 문을 열었다. 고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과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공룡엑스포 주 행사장인 당포관광지를 부분 개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6일 백두현 군수는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연기 브리핑을 통해 공룡엑스포를 내년 9월로 연기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당항포관광지를 부분 개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실내전시관은 운영하지 않는다. 관광지사업소는 야외전시관, 편의시설(매점, 카페 등), 펜션, C캠핑장(S캠핑장 제외) 등 일부 시설에 한해 부분 개장을 결정하고 내부 정비를 거쳐 지난 7일부터 부분 개장했다. 7월 중 오픈 예정인 ‘공룡나라식물원’에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50여종과 공중에서 자라며 미세먼지를 잡는 20여종의 공중식물(에어플랜트)을 식재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지사업소 관계자는 “부분 개장으로 인해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는 적으나 이번에 일부 선보이는 야외 전시물 등은 2021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를 위해 준비한 신규 콘텐츠로 과거와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백악기 시대 ‘공룡동산’은 1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야외 전시관으로 과거에 비해 면적이 2배 이상 넓어지고 다양한 공룡이 추가로 제작‧배치 돼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공룡동산’으로 거듭났다”며 “트릭아트 포토존, 슈퍼트리, 출렁다리 등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도 설치돼 있어 한층 더 즐거운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종욱 사무국장은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내년으로 연기돼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이렇게 부분 개장으로나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신규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당항포관광지를 찾아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광지사업소는 당항포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벌열체크와 이용자 명부를 작성하고 손소독재를 비치해 생활방역을 철저히 한 후 입장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거리두기 안내를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부분 개장으로 관람객의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입장료를 50% 할인(어른 3천500원, 청소년 2천500원, 어린이 2천 원) 판매 하며, 군민은 기존과 동일한 1천 원에 입장 가능하다. 주차는 무료다. 한편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내년 2021년 9월 17일로 다시 연기됐다. 이와함께 엑스포사무국과 관광지사업소는 2021년 고성공룡엑스포 공룡화석 임차를 위해 안면도 쥬라기박물관과 전시연기 업무협의를 했다. 엑스포사무국은 “행정부서 인원은 부서로 배치하고 13명의 최소 인원만 두고 내년 엑스포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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