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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오는 9일 수상
고교생 창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항공고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남항공고등학교(교장 허성락) 발명·창업 동아리 ‘청개구리’는 지난 2001년 만들어져 현재 35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 동아리가 최근 기발한 발명품과 이 발명품들을 이용한 창업 아이템을 쏟아내면서 각종 경진대회를 휩쓸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진주 산업대학교에서 주최한 ‘2006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청개구리’ 멤버인 송우종(3학년) 외 2명이 ‘포터블 소화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알림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대회에서 민재원(3학년) 외 2명이 ‘고정음향 가청장치’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경남대학교가 주최한 누리사업 창업아이템경진대회에서 박영환(3학년) 외 3명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북과학대학교에서 주최한 창업아이템경진대회에서도 서은하(2학년) 학생 외 2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제5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김정현, 민재원(3학년) 학생이 ‘캐터필러 형 선박추진장치 연구’로 장려상을 수상했고, 영동대학교 주최 전국 학생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안지훈(2학년) 박호영(1학년) 학생이 대상을 김가희, 안혜성(2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또 송우종(3학년) 학생이 특허청장상인 특상을 수상했다.
특히 ‘제3회 실업계 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s)’에서 특상 1명, 대상 1명 금상 2명 및 총 12명의 수상자를 냈다.
이 대회는 학생들에게 일찍부터 기업가 정신과 창업 마인드를 심어주고 창업에 대한 다양한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항공고는 우수학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오는 12월 9일 수상하게 됐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영섭 선생은 “동아리 회원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어 방과 후 발명공작실에서 진지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열의와 창작력이 어른들조차 쉽지 않은 뛰어난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