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에서 꽃피운 교육 열정 “퇴임을 축하합니다”
권우식 교육장, 고성중 김병재 교사
고성동중 하은상 교장 홍조근정훈장
고성고 한상균 교사 녹조근정훈장
고성동중 천창호 교감 근정포장
회화초병설유치원 노효정 교감 대통령표창
철성중 박태은 교장 국무총리표창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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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는 세월동안 교단을 지키며 아이들을 길러낸 후 지난 2월 퇴직한 7명의 교원이 정부포상과 함께 예롭게 퇴임했다. 고성에서 정년퇴직을 맞은 권우식 전 교육장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지난 2018년 9월 고성교육지원청 제34대 교육장으로 부임한 권우식 교육장은 윤리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38년 9개월여 동안 교육환경 개선, 학력향상은 물론 혁신교육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교육 체계 구축을 위해 헌신을 위해 노력했다. 권우식 전 교육장은 고성에 부임한 직후 아내와 함께 고성으로 주소와 거주지를 옮겨 실제 고성군민이 됐다. 이후 지역교육의 개선을 위해 온 마을이 학교가 되는 고성행복교육지구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는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성중학교 김병재 교사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병재 교사는 38년 8개월여 교단에 서면서 진로교실 운영을 통한 학부모 진로역량 강화와 학생 눈높이 진로교육, 개인 커리어파일 활용을 통한 진로탐색 지도 등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고성고 한상균 교사는 1982년 고성고 수학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해 37년간 한 학교에서 근무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한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평교사를 고집하며 일상 속에서 수학적 원리를 알려주고, 후배교사들에게는 바른 선배교사의 표본이 돼왔다. 고성동중에서는 지난 2월말 퇴직한 교장과 교감이 모두 정부포상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38년 여 시간동안 교직생활을 해온 고성동중학교 하은상 전 교장은 교직관이 뚜렷하고 매사에 솔선수범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심성과 건강한 자아형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과학교육과 학교폭력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고성동중 천창호 전 교감은 32년 3개월간 교육자로 생활하다 지난 2월 명예퇴직했다. 천 전 교감은 교육자로서의 국가관과 공직관이 투철하며 32년간 올바른 인성을 지닌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헌신했다. 또한 사회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회화초등학교병설유치원 노효정 원감은 약 29년 6개월간 교직에 봉직하면서 온화한 성품으로 유아교육에 전념하고 유아의 바른 심성과 기본 생활습관 정착에 노력하여 유아교육발전에 기여해왔다. 명예퇴직으로 교단에서 내려온 노 전 원감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철성중학교 박태은 전 교장은 27년 5개월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퇴직하면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박 전 교장은 청소년 교육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고 헌신했을 뿐 아니라 민주적인 학교 경영으로 학력향상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해왔다. 한편 고성도서관 윤영옥 전 관장과 대성초 김대수 운전사무관이 퇴직과 함께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윤영옥 전 관장은 36년 9개월이 넘는 기간 사서직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주민의 책 읽는 분위기, 평생학습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고성도서관에서는 연령과 계층을 불문하고 지역민들이 도서관을 편히 이용하고, 지역 커뮤니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대성초 김대수 운전원은 지방운전사무관으로, 1987년 11월 대흥초 근무를 시작으로 군내 학교들의 통학버스를 운전했다. 근무하는 동안 담당학교의 통학버스를 정기적으로 점검, 정비해 통폐합학교의 원거리 학생 등·하교를 위한 통학버스 안전운행과 현장체험활동을 위한 관내통학버스 배차운영에 적극 협조하여 교단 지원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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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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