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등학교(교장 신항춘)가 지난달 30일까지 200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58명의 탈락자가 발생했다.
전국 단위모집의 첫 해인 올해 고성중앙고는 6학급 168명 정원에 총 226명이 지원, 커트라인 61.68%로 합격자를 발표했다.
고성중앙고는 2007학년도부터 자율학교 지정을 받아 이번에 전국단위 학생을 모집, 인천, 대전, 통영 등 9개 지역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장초빙 공모제도 함께 시행하는 고성중앙고는 해가 갈수록 지원 학생수가 증가하는 한편 커트라인도 상승하고 있어 농어촌지역 명문 고등학교로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성중앙고 측은 예년에 비해 많은 학생이 지원한 데는 지난해 서울대 3명, 고려대 1명 등 명문대학 진학 성적이 지역민과 지원자들의 인식 전환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성중앙고는 올 초 정부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농어촌 1군1우수교로 지정돼 16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 지원금으로 현대식 기숙사 건립을 비롯, 교과별 학습실, 특별실 등에 최신 기자재를 구비하는 등 최고의 학습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04년도부터 올해까지 학교숲가꾸기 사업(경남교육청 5천만원, 생명의 숲 4천만원)을 실시, 특색있는 테마숲을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