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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성농협의 전문경영자로서 농가 소득증대와 조합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겠습니다.”
고성농협 초대 상임이사에 당선된 허도종 전무는 “전무의 자리는 조합의 업무를 중간에서 처리하는 관리자이지만 상임이사는 임원의 자격으로 업무를 처리하게 됨에 따라 그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부터 농협법과 정관이 변경돼 자산규모가 2천억 원 이상되는 조합에 대해서는 상임이사를 두게 됐다.
따라서 내년 3월 14일 신임 고성농협 조합장 취임 이전에 상임이사를 선출토록 돼 허도종 현 전무가 당선됐다.
허도종 상임이사는 고성농협이 신용사업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지적을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허 상임이사는 “조합원의 수익사업에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는데 일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고성농협은 자본력이 탄탄해 각종 환원사업을 비롯한 농민·조합원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새로 선출되는 조합장과 조합임원, 조합원들과 협의하여 한층 더 나은 고성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성농협은 앞으로 조합 업무를 대외와 대내 업무로 구분해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분장하게 된다.
그는 74년 고성농협에 입사해 32년 동안 근무한 농협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