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시니어스 발빠른 대처로 독거노인 목숨 구해
우울증 심해져 음독, 생활지원사 발견해 이송
독거노인 안전 확인, 고독사 방지 위해 최선
김대진 시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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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니어스 노인맞춤돌봄서비사업단 생활지원사의 발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알려져 훈훈함 전하고 있다. 지난 4월 고성시니어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단 소속 생활지원사에게 보호자의 급한 연락이 왔다. 혼자 계신 어르신이 음독 사실을 알게 된 생활지원사는 사무실 담당자에게 연락 후 즉시 현장을 찾았다. 어르신이 음독 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즉시 119에 신고,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은 최근 우울증이 심해져 극단적 선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니어스 관계자는 “사고 당시 주말이라 자칫 방치됐다가는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생활지원사와 고성시니어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팀이 발빠르게 알리고 대처한 덕분에 어르신의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었다”면서 “생활지원사와 보호자간 유대가 잘 형성돼있어 사고와 보고 및 전달, 대응이 빨라 더 큰 화를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안타까운 상황도 생겼다. 영양개선 프로그램 식료품 지원 일환으로 독거어르신에게 콩나물과 두부를 전달해온 지원사가 독거노인 안전확인을 위해 한 어르신 댁에 방문해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즉시 119에 신고를 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이후 보호자에게 부고 사실을 알렸다. 시니어스 관계자는 “만약 당일 생활지원사가 안전확인을 하지 않았다면 언제 발견됐을지 모를 상황이었지만 가정방문 및 전화통화로 독거노인의 안부의 공백이 생기지 않게 노력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팀과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생활지원사의 노력이 장기화 될 수 있는 고독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시니어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취약계층 독거 노인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 노인의 기능·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사회관계향상프로그램, 생활교육, 일상생활지원, 주거개선연계 등의 프로그램으로 노인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우울증노인이나 치매노인의 전문기관 연계도 진행하여 위기 노인보호를 위해 돌봄지원 체계 등을 세우고 있다. 하택근 원장은 “지역의 노인자살·학대 및 중독 등 취약계층의 노인 보호를 위해 돌봄지원 체계 등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안타까운 고독사를 방지하는 데 더욱더 철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진 시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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