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등교수업 시작 “친구들아 반갑다!”
철성고 신입생 교사와 학부모 환영 받으며 등교
3년 후 개봉할 타임캡슐 행사로 등교수업 시작
고성고 신입생 125명 등교, 장학금 9천890만 원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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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올해 첫 등교 모습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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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성고등학교는 신입생의 첫 등교수업일에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를 가졌다.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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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아주 특별한 입학식을 치렀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입학식도 치르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수업하며 반쪽 학교생활을 하던 철성고 1학년들은 지난 3일 첫 등교했다. 이날 교문 앞에는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환영의 마음을 담은 피켓을 들고 학생들을 마중했다. 허요 교장과 1학년 담임교사들은 처음 고등학교에 등교하는 신입생들에게 붉은 장미를 한 송이씩 나눠주며 등교를 환영했다. 마스크를 쓰고 등교한 신입생들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소독과 발열체크를 거쳐 안전하게 등교했다. 등교 첫날 허요 교장과 조원제 교감을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대표, 학급반장들이 교정에 모여 타임캡슐을 묻는 제1회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꿈은 이루어진다) 행사를 가졌다. 대표 외의 학생들은 교실에서 화상회의 어플을 통해 지켜봤다. 타임캡슐에는 89명의 1학년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다짐을 담아 3년 뒤 고등학교를 졸업할 자신에게 편지를 써 넣었다. 박시후 학생대표가 꿈과 다짐을 담은 글을 낭독한 후 허요 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허요 교장은 “밝고 활기찬 여러분의 모습에서 철성고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비록 입학식은 못했지만 철성고의 주역으로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나가길 바란다”면서 “교장으로서 여러분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철성고에 입학해서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타임캡슐 속 편지는 2023년 2월 졸업식 당일 오전 9시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고성고등학교에서도 지난 3일 1, 2학년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신입생 125명 중 기숙사에 거주하는 66명은 등교 전날 발열 등 확인을 거쳐 문제없이 입소했다. 기숙사 입소자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식사 전과 점오 시 발열을 확인한다. 신입생들에게는 입학 장학금 총 9천89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장학혜택도 고루 전해졌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1주일 단위로 등교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교차로 진행하게 된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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