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4 22:28: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고성고 27회 김현택·홍창오 동창생 나란히 대학 교수로 임용 눈길

김현택 순천향대 의생명융합학과 교수
홍창오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교수
3년 내내 같은 반에서 동고동락한 동창생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9일
ⓒ 고성신문
같은 고등학교, 같은 반에서 3년 내내 함께 공부한 두 명의 동창생이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1995년 2월 고성고등학교를 27회로
졸업한 김현택 순천향대 교수와 홍창오 부산대 교수다.
마암면 보전리 전포 출신인 김현택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융합학과 교수는 경남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충남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조교수로 대학원생을 지도했다.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7년이 넘는 동안 독일에서 유학하며 막스 플랑크 연구소에서 심장과 폐에 관해 연구했다. 올해 초 귀국한 김현택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융합연구소(SIMS)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현택 교수는 유전자에 관한 연구가 주요 분야다. 현재는 학부·대학원생들을 지도하면서 순천향병원과 연계하여 쥐를 이용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판 관련 37건, 위암종 유전자 ZNF312B(A gastric carcinoma gene ZNF312B) 특허 1건을 비롯해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거류면 당동 출신 홍창오 교수는 경상대학교 환경생명화학과 토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라 사우스 다코타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과정, 시간강사를 거쳐 2012년 9월 부산대 생명환경화학과 조교수로 임용, 2016년 9월부터는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홍창오 교수는 SCI(E)에 Cattle manure composting(소거름의 퇴비화)를 비롯해 30여 건, 비SCI에 Nitrogen Dynamics in soil Amended with Different Rate of Nitrogen Fertilzer(다른 비율의 질소 비료 수정을 통한 토양 질소 역학) 등 5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열정적 연구 활동으로 토양학에서는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토양비료학회와 한국환경농학회 연구간사,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영문저널 편집위원, 미국토양과학학회 등에 가입해 대외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김현택·홍창오 교수가 고등학교 재학 당시 3년 내내 담임을 맡아 지도했던 한상목 교장은 “두 제자 모두 학업에 성실했고 다재다능해 공부는 물론 운동에도 소질이 있었다”면서 “마냥 모범생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끼도 많아 야간 자기주도학습 시간 숨은 에피소드도 많고 수학여행과 현지학습 때에는 노래와 춤솜씨를 선보이며 무대를 휘어잡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 교장은 “제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으며 활동하는 것을 보니 교단에 선 것이 정말 특별한 행복이라고 느낀다”면서 “지금 학창시절을 보내는 후배들에게 목표를 이룰 방법이자 나아갈 방향이 되길 바라며 고성이 낳고 기른 전도유망한 두 젊은 교수의 웅장한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